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많은 종류의 꽃이 핀다는 것은 말이야, 겨울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추더위를 둘 다 많이 타는 나는 사계절 중 겨울을 정말 좋아한다. 작지 않은 몸을 가진 탓인지 덕분인지 내 몸에 맞는 코디를 잘 모르겠기에 이런저런 옷들을 시도해볼 수 있기도 하니깐. 그러나 그런 내게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 꽃이 피고 있다. 겨울은 지났다. #일상 #생각 #일기 #꽃 #겨울 #봄 #복잡 #여운 #Letitbe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26. 08:59

너무 오랜 시간을 '더'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아왔다.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너무나 고마웠고, 너무나 미안했고, 너무나 감사했다. 관계란 왜이리 어려운 걸까 생각이 들면서도 어렵기에 내가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임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해선 늘 희망적일 수밖에 없겠다. 오늘도 난, 회개하는 사람이고 싶다. #일상 #생각 #일기 #감사 #미안 #관계 #사람 #회개 #이기적 #이야기 #고마움 #희망 #기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2. 01:17

'마지막'을 생각할 때 나는 더더욱 최선을 다해서 가능한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사실 오늘이 그랬다. 그러려고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러려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이건 비밀이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혼자만의 매듭을 짓고 일어나려다 보니, 미련이 잔존한 상태다. 조금 더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조금만 더 이어가볼까. 만약 가능하다면, 이 6명 말이야. 그렇기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관계가 사라진다 해도" 그대들과 오늘의 추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설령 오늘이 마지막이었을 지라도. Stay in my Memory, my precious gifts. #일상 #생각 #일기 #감사 #친구 #관계 #미안 #고민 #오늘 #최선 #추..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2. 01:16

분명 축하를 받았다. 진심어린 축하를 꾀꼬리같은 목소리로도, 문자로도 이미 받았다. 그런데, 끊이지 않는 여운. 그럼에도 현장에서 함께 축하받고 싶었는데, 나의 친구들과 함께. 아쉽지만, 인생은 늘 그러했듯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난 오늘도 겸손함과 경청함이, 내려놓음이 필요한 사람이다. #일상 #일기 #생각 #축하 #여운 #아쉬움 #감사 #욕심 #탐욕 #내려놓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4. 00:03

그래, 그럴 수 있지. #일상 #생각 #일기 #그럴수있지 #비밀 #아쉬움 #여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8. 03:26

그대들이 이렇게나 소중한 사람들이었던가, 도대체 언제부터 사람이 이렇게나 바뀔 수 있단 말인가. 오늘도 감사했고 행복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헤어질 때 "Good bye"라는 인사보다는, "Good night"과 "See you again"이라는 인사가 훨씬 자연스럽고 어울린다. 그대들과의 모임이 의무가 아닌 몇 시간을 함께 앉아있다가 헤어져도 여운이 결코 가시지 않는, 언제부턴가 애틋해져버린 이것, 도대체 무슨 느낌이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개개인의 가진 것과 어떠함으로 사랑하는 것보다도 그저 매력있는 각 개개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기 시작한 요즘, 오늘 함께 했던 친구들이나 함께하지 못했던 친구들이나 모두가 내게 선물로, 추억으로 기억에 남아주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25.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