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 또 봅시다.
안녕히 가시게, DGC. 한 두 달 알고 지냈나, 외국으로 취업이 확정되어서 잠시 몇 달 간 서울에 하며 지내는 동안 그대는 우리 교회에 와서 새가족으로 있다가 이제 잠시 떠나게 되었구만. 잠시가 될 지, 평생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무얼 하든 응원하겠다.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다니지 않았던 그대, 가는 그곳에서는 부디 좋으신 하나님을, 좋으신 그리스도를 잘 만나서 좋은 공동체 안에서 좋은 일상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고, 나의 기도 제목이 되겠구만. 떠나기 전, 고향 친구와 나와 함께 셋이서 밥이라도 먹자고 불러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마웠다. 내가 뭘 그리 잘해줬는지, 내가 뭘 그리 잘챙겨줬는지 난 전혀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를 기억해주고 찾아줌에, 인사를 해줌에 얼마나 고..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24.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