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많이 어린 사람이었음을 기억한다.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헤어지게 될 두 사람이 있다. 한 명과의 헤어짐은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너무나 아쉽다. 내겐 너무 좋은 사람이었으니깐. 당신을 추억의 한 조각에 남기겠다. 또 한 명과의 헤어짐은 그냥 가서 잘 살라는 생각 외엔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겐 딱히 좋은 사람도 아니었고, 항상 아픈 손가락인 사람이었으니깐. 당신을 경험의 한 조각에 남기겠다. 몇 년을 알고 지내도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고, 몇 달만 알고 지내도 관계가 매우 깊어지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나 JY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범주에 들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과 시험이 있기에 이런 것이 아닐까. 누군가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면 난 오늘도 회개를 구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은 사람임을 뒤늦게서야, 수도 없이 많은 죄를 짓고 나서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2.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