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회계연도 4분기(2021) 실적 발표! 장후 15% 대폭등했던 날... (6/26, 2021 작성)

[NIKE 공식 사이트의 실적 발표, 연합뉴스 강건택 기자의 6/26,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나이키, 티커는 NKE, 어제 폭등으로 시총 275조 원이 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스포츠 브랜드다. 아디다스와 경쟁하며 스포츠 관련 부문 브랜드 1, 2위를 다퉜지만 애플과의 협업이 대성공을 하여 압도적 1위 스포츠 브랜드로 우뚝설 수 있었다. 또한 다우존스 30지수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나이키 지난 1분기(회계: 4분기) 실적 발표와 CEO의 '어떤 발언'으로 인해 주가는 무려 15% 폭등했다. 차트와 거래량을 보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주가가 폭등하니 일부 사람들이 투기성 매수를 하며 거품이 조금 낀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지만, 어쨌거나 장기적으로 봐도 나이키는 폭등까지는 몰라도 꾸준히 오를 기업이라고 생각되기는 한다.

매출은 123억 달러, 나이키 기업 내 사상 최초의 실적이란다. 그리고 북미 지역 매출의 급성장이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보이고, 중국에서의 불매 운동은 생각보다 화력이 크진 못했던 것 같다. 소폭 감소함으로 집계되었단다. 그렇지만 나이키 CEO인 존 도너호는 중국 시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부성이 짙은 멘트를 공식적으로 외쳤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나이키 전체 실적 중 중국에서의 실적은 1/6, 대략 17%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을 생각해봤을 때 거의 절반을 차지하기에 중국시장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밝혔다.

나이키는 자유소비재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면도기, 스킨, 로션, 스마트폰처럼 필수적인 물건들을 파는 기업이 아닌 말 그대로 자유롭게 스포츠 용품을 살 사람들은 사고 아니면 마는 자유롭게 소비하는 재화를 파는 기업이 나이키다. 그렇지만 나는 나이키의 전망을 밝게보는데, 코로나 이전에도 운동용품이나 심지어는 일상복으로도 나이키를 많이들 애용하긴 했지만 코로나19의 발발은 개인 생활과 집에서의 생활, 그리고 홈트레이닝의 시간을 대폭 늘려버렸다. 코로나 이전에도 운동을 즐겨하던 사람들은 지금도 마스크를 끼고 나이키 운동복이나 신발을 신고있고, 트레이닝복은 언제나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 중 '확찐자'들은 홈트레이닝이든 헬스든 운동을 위해서 나이키 제품을 많이 사기도 했다. 그렇기에 코로나 수혜주에 이 회사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도 나이키 제품들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고, 일상에서 신는 운동화도 에어맥스 여러 개를 번갈아가며 신는다.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키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많을지는 의문이다. 우리들의 일상에 깊게 침투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꾸준히 우리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나이키의 주식을 사서 나중에 그 시세차익으로 사고싶은 제품을 사보는 것은 어떨까? 나이키는 배당도 조금 주긴 하는데, 이것도 나중엔 꽤 쏠쏠한 용돈이 될수도 있다.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지혜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는 방법에 대한 지혜도 정말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애플, 루이비통 등에도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꽤 괜찮은 방법 아닌가? 귀한 당신의 귀한 돈을 왜 굳이 떠나보내야하는가? 최대한 오래 붙잡아둘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생활 속 지혜 아니던가?

내가 다음 주 중에 올리게 될 '주가가 오르나 내리나 맘편히 투자할 수 있는 SWAN투자법'이라는 글이 있는데, 나이키를 포함한 몇 개의 회사들을 더 조사하면서 글을 쓰는 준비중에 있다. 나이키는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정도까지는 되지 못하지만 꾸준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지갑을 두껍게 해줄 주식이라고 확신한다, 이미 나와 당신의 옷 또는 신발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나이키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은 '매수'다. 언제 매수해도 상관없지만 당장 월요일에 '추격 매수'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아마 하루이틀 정도 건전한 조정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그렇지만 언제든 사도 몇 년 뒤를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회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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