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고재연 기자, 2월 3일, 2021년 기사를 참고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물러난다, 2021년 3분기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는 온라인 판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인 아마존(Amazon, 티커: AMZN)은 분기 매출만 1256억 달러, 한화 약 142.9조 원(3월 12일, 2021년 매매기준율)인 거대한 기업이고, 애플(2328조 원), 마이크로소프트(2033.5조 원)에 이어 미국 시총 3위인 초메가기업이다. 3월 11일 종가 기준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주당 3113.59 달러(= 354만 원), 시총 1782.7조 원이다.
아마존에 대한 tmi를 좀 더 추가해서 알아보자면 1994년 설립, 1997년 상장, 종업원 수 130만 명이다. 동종 업계의 알리바바(Alibaba, 티커: BABA)의 주가는 240.8 달러(= 27만 4천 원), 시총 740.7조 원이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이 가장 혁신적인 시기를 맞이했기에 CEO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의 연설은 이랬다 - "아마존은 혁신 때문에 존재한다. 우리는 미친 짓을 함께 했고, 그것을 평범한 일로 바꿨다. 우리는 고객 리뷰, 원클릭 서비스,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프라임 초스피드 배송, 상품을 계산 없이 들고 나가는 쇼핑(Just walk out shopping), 기후 서약, 킨들, 알렉사,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많은 것들을 개척했다. 몇 년 간의 놀라운 혁신을 하고 나면 새로웠던 일은 평범해지고, 사람들은 하품을 한다. 그 하품은 혁신가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이다(!). 아마존의 재무 성과를 통해 우리가 오랜 기간 축적한 혁신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금 가장 혁신적인 시기다. 나는 지금이 CEO 교체가 이뤄질 적기라고 생각한다."
2020년 4분기, 코로나의 엄청난 수혜를 입은 아마존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가 바로 사상 최초 1천 억 달러의 매출돌파였고. 연말 쇼핑 시즌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이 아마존의매출 성장을 도왔던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업이익은 더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 늘어난 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5%(유통업계의 영업이익률은 대체로 높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순이익은 72억 달러를 기록해 이 또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18%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14.09 달러로, 월가의 매출 추정치인 1197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추정치인 7.23 달러를 한참 상회한 수치다.
한 때 아마존의 PER(주가 수익 비율)이 1000을 넘어가면서 거품이 너무 낀 것 아니냐고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들의 비아냥을 받기도 했지만, 보란듯이 현재 아마존의 PER은 70~80 사이에 있다. 현재 아마존을 향해 거품이 낀 기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수는 이전보다 급감했고, 앞으로도 이 초거대 기업의 질주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아마존 목표주가 평균은 4035.95 달러이고, 상승여력이 32%나 남아있다는 평가가 있겠다.
참고로 그가 떠난다고 아마존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가 물러나는 것은 우주산업에 더 많은 집중을 하기 위함이며, 완전히 떠나지 않는다. 이미 최대 주주인 그는 앞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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