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오정민 기자의 8/12,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쿠팡(CPNG)의 2021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전년 동기 대비(YoY) 71% 성장한 5조 2천억 원의 매출,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6천억 원이다. 적자가 더 커진 이유에는 단기적 악재인 물류센터 화재가 있다. 쿠팡의 주주이거나 투자 예정 또는 주목하는 중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나는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매수하고 급등하면 팔아치우는 '스윙'전략으로 매매하곤 했다. 아직은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변동폭이 너무 크고, 무엇보다도 시총이 크지는 않은 나스닥 기준 '중소형주'에 속하기 때문.
이미 우리 일상에 깊게 침투한 쿠팡, 나를 포함해 내 주변에서 쿠팡의 로켓 와우 서비스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다양한 이유에서 사람들은 쿠팡을 통해 물건을 사서 쓰고 있으며, 특히나 무료 배송 뿐만 아니라 초고속 배송은 가히 혁신적이다. 나는 배송이 2일만에 오는 것도 빠르다 생각했는데 '오늘 도착 보장', '새벽 배송 예정' 등을 내세우고 그 말을 지키는 쿠팡이 한국에 사는 많은 이용자들의 성질을 더 급하게 만드는데 영향을 미쳤고,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부정적인 뜻에서가 아닌, 사람들은 "쿠팡의 시대 이전에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을까?"싶은 생각을 점차 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쿠팡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궁극적인 사업 목적이다.
쿠팡는 한국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 이제 세력을 더 넓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중이며, 아마존(AMZN), 메르카도리브레(MELI)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펼치는 쿠팡의 주가와 시총은 여전히 싸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G마켓, 이베이, 11번가, 위메프 등을 상대로 쿠팡 '따위'가 어떻게 이기겠냐고 말도 안되는 치킨게임을 진행하는 쿠팡을 향해 비난과 조롱, 무시가 팽배했지만 지금은 어떤가? 쿠팡이 전부 압도해버리며 쿠팡이 없는 일상을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정말 많다. 이래도 쿠팡을 투자하지 않을 이유는?
쿠팡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을 "하락 시 매수"로 제안한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으며,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거대하지만 앞으로 더 커질 여유가 충분하다. 당신은 스마트폰 등장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겠는가? 자동차 등장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겠는가? 나는 절대 그럴 수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비록 재래시장은 우리들의 추억과 역사로 점차 자취를 감추어가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어느 누구도 결코 거스를 수는 없다. 이커머스의 등장과 편리성은 바로 이런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사람들만이 결코 (경제적으로)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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