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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 Kiss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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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꼭 들으면 좋을 곡 - 천재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이루마의 Kiss The Rain이 아닐까.


이루마가 영국 유학생 시절 한 다리를 건너다가 비가 내리는데, 비를 맞다가 "어, 비를 맞다? Kiss The Rain?"이라는 발상으로 어린 시절에 작곡했는 썰이. 9살이라나 뭐라나.

오늘은 비가 내린다. 그리고 약속을 위해 지하철에서 이동중인 나, 사람이 많지만 혼자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이 곡을 듣는다.

뭔가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꼭 듣고 싶은 곡이다. 이루마콘서트에 어려서부터 코로나 직전까지 20번도 넘게 가봤던 나는 매번 들었던 Maybe, Kiss The Rain, Chaconne, Reminiscent 등의 곡을 또 들을 때마다 뭔가 느낌이 다르다. 매년 또는 반기마다 가곤 했는데,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고, 내 생각이나 감정이 그때그때 달랐기에 다르게 들렸던 것 같다.

이렇게 정식 앨범으로 듣곤 하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이루마님은 매번 콘서트 때마다 곡을 편곡해서 치기도, VIP석에 있는 관객 중 한 두 명을 무대 위로 불러내서 즉석으로 작곡을 함께 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나 또한 3번인가 무대로 올라가보기도 해봤고, 항상 VIP 자리만을 고수했다. 당신은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나는 당신을 추억한다.

뭔가 요즘 생각할 것도, 고민할 것도 참 많은 요즘이 아닐까. 생각과 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때, 기도가 필요하고 신중함이 평소보다 더 필요할 때 이런 피아노곡을 더 자주 찾게 되곤 한다. 마침 비내리는 오늘 날씨였기에 이 곡을 또 듣는다.

영등포구청-잠실-신림-잠실, 꽤나 긴 거리와 시간인데 발걸음도, 몸도 마음도 가볍다.

#일상 #생각 #뉴에이지 #피아노 #이루마 #KissTheRain #천재작곡가 #피아니스트 #안정 #생각 #편안 #쉼 #설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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