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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러본위제'와 '비트코인본위제'
나는 기존의 법정 명목 화폐(Fiat 화폐)인 '달러본위제'와 우리 젊은 세대가 마주하게 될 새로운 시대의 화폐인 '비트코인본위제'를 동시에 대응하고 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꼈다. 그 이유는 요즘같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그리고 각국의 통화 정책을 보며 마약같은 기존 화폐 정책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기 때문이다.
난 침몰하는 자카르타를 달러에, 새롭게 주목받는 동칼리만탄을 비트코인에 비유하며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달러의 위상은 여전히 최강이지만 예전만큼 강하진 못하며, 미국의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며 양적 긴축,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포했을 때 많은 신흥국은 비싸지는 달러의 가격에 반발하는 동시에 달러에 지배받지 않는 또다른 화폐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있음. 그래도 현실적으로 달러 시스템을 벗어나서 제2, 제3의 화폐를 통해서 경제 카르텔을 구성하는 것은 신용과 가치의 의문, 그리고 미국의 패권이라는 다양한 요소로 인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탈(脫)달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분명 달러의 패권도 영원할 수는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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