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주 산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 나라의 미래에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고, 동시에 내 투자 방향에 직결된 문제이도 하니깐.
예를 두 개 들어보겠다. 최근에 담당 지도 교수님과 상담하면서 크게 배운 것이 있었는데, 큰 일을 하고 싶다면, 많은 돈을 쓸어모으고 싶다면 그만큼 경쟁자가 쉽게 생길 수 없는 '어려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선 공무원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히겠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고졸이나 대졸이나 대학원졸이나 기업가나 모두가 응시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7급이나 5급 연구원은? 쉽게 도전장을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석사를 나왔든 박사를 나왔든 고학력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우리나라, 그리고 그들이 지원서를 내면 시험을 보지 않기도 한단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인재들이기도 하고, 굳이 9급을 뽑듯이 시험으로 가리지 않아도 면접으로 충분히 선택할 수 있기에. 그렇기에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기를 권하셨다.
여기에 그 교수님은 또 하나 기가 막힌 예를 들어주셨는데, 기술의 수준은 곧 국력이라고 하셨다. 자전거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만들 수 있다, 기술이 쉬우니깐. 쉬운 기술이기에 가격도 저렴하다. 반면 자동차는? 생각나는 국가가 몇 안된다. 비행기를 떠올려보면? 아마 다섯 손가락(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 영국?) 정도 되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엄청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 시대 기술의 끝판왕인 우주선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미국과 러시아 정도가 아니던가. 대강이라도 가격대 따위는 없다,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판매자가 부르는게 값이다.
정말이지 기술의 발달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하든 급변하는 사회를 공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마 자본가가 아닌 노동가에서 멈추거나 심지어는 '벼락거지'가 될 수도 있다, 정말 재수가 없다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회 이슈 정도는 알아야하지 않겠는가. 배우고, 보고, 듣자. 그리고 계속해서 물어보고 공부하며 연구하자. 그런데 그러기엔 여유가 없다면? 방금 말한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투자하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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