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duddnr0729/223043478536
결국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예상대로 멕시코의 누에보 레온(Nuevo León) 주에 6번째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확정했다.
주도 몬테레이(Monterrey)에 건설 예정이며, 본사인 텍사스 오스틴과도 불과 500km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1.3억 명의 인구를 가진 멕시코, 1인당 gdp는 1만 달러 수준이지만 원가 절감과 저가형 모델을 양산하기 시작한다면 멕시코와 같은 인구 대국 내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많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슬라는 비싼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저가형 모델을 출시함으로 전기차 업계에서의 치킨 게임을 '사실상' 선포했다. 현재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테슬라인 것을 생각해보면 테슬라가 발톱이 자라기 시작한 호랑이새123끼는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중국, 멕시코와 같은 신흥국에서 값 싼 노동력으로 판매 가격을 절감하는 동시에 미국, 독일과도 같은 선진국에서 고용과 고가 모델 판매를 동시에 일으키는 전략, 이전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그런 전략을 펼치곤 했지만, 가격을 낮추며 평준화를 시키려 했던 판매 전략은 과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치킨게임(2009년 DRAM 2위였던 독일 키몬다 파산, 2012년 일본 엘피다 파산 등) 이후로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
가격을 낮춘다는 것은 영업이익의 감소를 뜻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인건비나 원가 절감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박리다매가 아닌 '후(厚; 두터울 후)리다매'가 가능하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저가 상품을 통해 큰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업계 1위 테슬라는, 이 전략을 통해 후발주자들을 모조리 망하게 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품질은 품질대로 취하고, 미관은 미관대로 취하며, 가격은 합리적이거나 저렴하기까지 하다면, 그리고 기술력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다면 소비자들이 꺼려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렇기에 테슬라의 미래가 밝아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30년 연간 2천만 대 생산, 생산력 향상과 그에 맞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면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가 얘기했던 것처럼 애플과 사우디 아람코의 시총을 합친 것 이상으로 '이미' 커져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렇기에 난 테슬라에 계속해서 투자한다. 100달러였을 때도, 300달러, 400달러였을 때도 계속해서 사 모았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고.
조금 장황했지만 어쨌거나 테슬라 주주로서 테슬라의 6번째 기가팩토리, 누에보 레온에서의 도전을 매우 응원하고 지지한다.
그러니 부디... 자율주행칩은 삼성전자, 배터리는 한국 3강 배터리사를 이용해줬으면... 자체 생산 전까지 만이라도... 콩고물 최대한... 낙수효과 최대한... :)
-p.s.
Tesla Investor's Day에 대한 간단 리뷰는 아직 준비중에 있다. 근데 분석하다보니... 어쩌면 딱히 쓸 소재가 없다고 판단되면 쓰지 않을 수도 있겠다. 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해서 쓸 수 없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고... ㅎㅎ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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