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구순 기자의 4/2, 2021년 기사를 참고함]
가상화폐 시장은 요즘 하도 말이 많다. 누가 몇 백을 넣어서 몇 천을 만들었다는 얘기, 어떤어떤 코인을 샀는데 돈을 복사해주더라는 것들 등 주식 투자에 대한 그 불타는 열기가 아무래도 코인 시장(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시장)에도 옮겨진 듯 싶다.
코인 시장 거래액은 코스피 거래액을 넘겼을 정도이고, 지하철에서나 버스에서나 대학생부터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까지 가상화폐를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요즘이다.
이것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은, 당연히 투기 논란 아니겠는가. 뭐 투기가 어떻고 저떻고 솔직하게 나는 잘 모르겠다, 그저 각자의 돈 버는 방법이 다를 뿐. 그런데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에 대해서 결코 불법이 될 일은 적어도 당분간 없을 것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바로 이것이다. 내가 몇 주 전엔가, 한 달 전엔가 비트코인 채굴 업체가 나스닥에 상장한 뉴스를 다루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것에 이어서 이것 또한 그 비슷한 장르의 뉴스가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전세계 증권시장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주식시장, 그리고 나스닥이 무려 '100조 원'의 가치를 지닌 코인베이스(미국 나스닥 상장 예정, 티커는 COIN)의 상장을 허락했다. 당장 오는 14일에 거래가 가능하다. 정보 전달은 여기까지고, 밑에서부터는 주변에서 받은 질문이나 의견을 가지고 함께 대화해보는 내용이니 그저 재미로만 읽어주시길.
한편으로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가상화폐는 탈중앙화폐인데, 달러의 절대패권을 위협하는 가상화폐를 다루는 업체를 주식시장에 상장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걸까"하는 의견 말이다.
이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이 아무리 커져도 미국 달러만큼의 가치를 내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라는 생각과 또 하나는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있다면 미국 연준(FED)에서 가만 놔둘리 없다, 마치 비트코인처럼 규제하며 점차 잠재적인 위협이 될만한(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덩치가 커져가는) 코인들을 쓸어모으기 시작할 것이다, '절대패권의 달러'를 통해서"라는 생각이고.
가상화폐는 주식으로 치면 '가치주'수준이다.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그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무지막지한 그것말이다. 그렇지만 100년을 넘게 세계를 지배하고 지금도 그렇게 쥐락펴락 하고있는 달러가 그리 쉽게 무너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트코인이 영향력이 커졌다고 하지만 그 영향력이 커진 비트코인의 70% 이상을 미국이 점유하고 있는 사실. 결국 경제적인 패권은 미국이 놓을 일은 없을 것이다, 적어도 몇 년에서 몇 십년, 그 이상은. 그리고 그런 나라의 최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데도 과연 비트코인이 망할까 싶다. 이미 증권사, 은행가에서 사 모으기 시작한 이상 가상화폐, 특히나 비트코인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 또한 하나의 거대한 기업이기에 자기들 돈 잃는 짓은 절대 하지 않으니 말이다.
나는 용돈이나 당장 쓰지 않을 생활비를 비트코인에 저장해두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빼서 쓸 때, 몇 퍼센트씩 수익이 난 것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갖고 기분좋게 쓰곤 한다. 나에게 가상화폐의 가치는 딱 이정도까지, 그저 은행 예적금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다. 내 가진 자산의 1% 미만으로 저장해두기에 설령 모든게 휴지조각이 된다고 해도 이미 뽕 뽑았기에 나에겐 전혀 손해가 없다. 아직은 주식이 나에게 훨씬 더 안전한 자산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보면 그렇다는거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나는 비트코인 낙관론자다. 그 정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없지만 좋은 전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을 알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것 또한 필수이고, 블록체인에 대한 자료는 내가 11월에 글을 썼기도 하고, 또한 시중에 책과 유튜브 영상으로도 많으니 한 번 쯤은 공부해보시길. 되게 흥미롭고 재밌다. ㅎㅎㅎ
-p.s. 아 참고로 저 텀블러는 내가 Redbubble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상품이다. 사이트에 들어와서 Justiny97을 검색하고 들어오면 살 수 있다. 그냥 내 상점 광고다, 자연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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