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 in Manila, 2일차. 올해에만 4번째 방문, 그리고 아직 한 두 번 더 남았다.
Bumalik ako na sa Pinas kahapon, Justiny's back again! Maligayang Korean Thanksgiving Day :) Dito na sa Starbucks!
저녁 먹고 SB에서 혼자서 커피 한 잔과 후렌치토스트 한 잔, 한 조각 하는중이다. 역시 이곳에도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가 참 많다. MZ세대의 코카콜라답구만.
하루를 정리하며 혼자서 보내는 시간은 정말이지 참말로 귀중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 요즘이 아닐까.
만나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나는 여러 만남과 대화, 그리고 교제를 통해서 어떤 것을 배우며 받아들이고 어떤 것을 내려놓고 버릴 것인가.
난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았을까. 딱히 그렇진 않았던 것 같지만, 나의 신자됨이라는 것이 내가 가진 것이나 나의 어떠함, 나의 집안이나 배경이나 내가 처한 상황과 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님을 희미하게라도 기억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에 들기를.
이제는 그저 학생들의 후원자만이 아닌 후원자인 동시에 학교의 이사진에 합류한 Justiny로, 그리고 작가로 데뷔한 Justiny로 다시 당신들을 만나러 간다. 정말 설레는 만남이 아니겠는가.
몇 달에 한 번 볼 때마다 나는 뭐가 하나씩 계속 바뀌어서 근황을 전하러 가는 것 같다. 참 신기하구만. 그러나 내가 어떤 사람으로 있든, 좋은 일이 있든 그렇지 않든 언제나 "Mabuhay!", "¡Bienvenido de nuevo a tu ciudad natal!" 또는 "Welcome back to hometown!" 이라는 환영의 뜻을 담은 필리핀어/스페인어/영어 인삿말로 이 사람을 환영해주는 수많은 나의 추억들과 경험들이 있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인듯.
다양한 생각이 들지만 또 다른 할 일들이 있기에 생각의 일부는 여기까지만 기록.
즐 추 - !
Magkita-kita tayo bukas, mga kaibigan! Lagi kitang namimiss, alaala ko! Sama-sama nating sambahin at purihin ang ating Diyos :)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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