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솔직히 테슬라 대주주죠? (feat. 짐 크레이머)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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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솔직히 테슬라 대주주죠? (feat. 짐 크레이머)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이 아저씨 진짜 왜 또 이럴까. '테슬라 비관론자 14년차'인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짐 크레이머라는 現 CNBC 방송인은 계속해서 테슬라를 향해서 독설과 저주에 가까운 실언을 공개적으로 쏘아붙이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11월 30일 부터 고객들로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 될 사이버트럭이 연간 5만 대도 팔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이것이 테슬라의 성장 동력을 잠식하다 못해 테슬라가 파산할 것이고, 이에 기존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인 포드와 GM의 성장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최근 고금기로 인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마진 감소로 포드의 전기차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무려 -85%로 감소한 뉴스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싶다.

아직 GM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들 또한 포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사전예약이 200만 대인 수준인데, 이건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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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총 1위를 테슬라로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 사람으로선 참으로 당황스러운 뉴스다. 어떤 실적 데이터에 입각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왜곡된 진실과 자신의 주관을 넣어서 기업을 평가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이버트럭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는 사이버트럭이 인도되고 몇 분기의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것에 여론조사를 어느정도 마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테슬라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의 근거가 모두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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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일론 머스크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건 좋은 징조야! 크레이머의 반대로만 가면 절대 실패 안해(This is a good omen! Inverse Cramer never fails)"라며 크레이머의 지난 13년 간의 비난을 비꼬았다. 테슬라 파산과 위기를 항상 외쳤던 짐 크레이머, 그리고 숱한 역경과 경제 위기, 국제정치 상황 등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성장한 테슬라의 현재 시총은 한화 약 9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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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시총 1조 달러(한화 약 1310조원)까지도 이르렀으니, 2010년 6월 IPO 당시 2.2억 달러(한화 약 2700억원)였던 때에 비해서 무려 4850배나 성장한 테슬라의 주가를 보면, 그리고 앞으로도 성장 동력이 너무나 많은 테슬라의 미래를 기대하면 짐 크레이머는 현재와 미래를 대단히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생각까지도 들곤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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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몇몇 투자 커뮤니티에 '짐반꿀'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짐 크레이머의 예측과 반대로 투자하면 꿀'을 뜻한다. 오죽하면 짐 크레이머의 투자 전략과 반대하는 상품을 '숏 짐 크레이머 ETF(SJIM)'를 출시한 회사도 있다. 5년, 10년 뒤 짐 크레이머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정도면 짐 크레이머가 저점매수를 하기 위해, 테슬라의 주가가 Bull case가 오기 전에 최대한 많은 테슬라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사람들을 동요시키는 것은 아닌가까지 의심된다. 참 한결같은 모습 하나는 멋있다. 어쩌면 '짐반꿀'의 최고 선두주자에 짐 크레이머가 있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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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그저 HODL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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