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예약판매 완판 + 시총1위 탈환!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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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예약판매 완판 + 시총1위 탈환!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역시 애플은 애플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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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The one more thing', 비전프로(Vision Pro)가 2월 2일 오프라인 판매 및 출고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겨우 몇 시간 만에 완판되었다는 소식이다. 아직도 구매할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주말 동안 무려 16~18만 대의 비전프로를 판매 확정지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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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기준 3499달러(약 470만 원)의 가격표가 붙은 비전프로, 16만 대를 팔았다면 5.6억 달러(약 7500억 원)의 매출을, 18만 대를 팔았다면 6.3억 달러(약 84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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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기매출 100조 원을 넘는 애플이기에 1조 원도 채 되지 못하는 이 정도의 매출을 가지고 마치 대박 소식을 들고 온 것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과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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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폰도 세상에 나오고나서 아이폰1은 누적 판매 대수 610만 대, 아이패드1은 1500만 대가 팔렸고, 에어팟은 1500만 대, 애플워치는 1000만 대가 팔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당시 애플은 지금만큼 성숙한 기업이 아니었기에 비교하기가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 비전프로의 시작이 좋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그러나 계속해서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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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중독성이 정말 강한 기업이다. 어쩌면 세계의 젊은 세대에게 애플과 스타벅스, 나이키 등과 같은 기업들은 마약이 기업이 된 경우라고 본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굳이 헤어나올 이유를 찾지 못하고, 그럴 필요나 가치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 가격이 비싸다고 욕을 하면서도 아이폰을 사용하며 아이폰 욕을 하고, 에어팟을 끼고, 애플 워치를 차고, 책 대신 아이패드와 사무 및 작업용 맥북을 들고 다니면서 살아가는 것이 많은 젊은이들의 일상이 아니던가. 이것이 애플의 저력이고, 놀라운 마케팅 능력이다. 이래서 애플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 애플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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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면, 지금은 팀 쿡이 있다. 이 둘과 이들을 보좌한 참모진들이 지금까지 애플을 위대한 기업으로 잘 이끌어왔다. 기술력이 뛰어나든, 홍보력이 뛰어나든 둘 중 하나만 좋아도 기업은 성장하는데, 애플은 둘 모두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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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분석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단순하지만 정말 큰 차이 중 하나를 말해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상에서 없어선 안 될 기업이지만,
애플은 일상에서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없으면 실제로 도태됨을 가져다 주지만,
애플은 없으면 도태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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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기업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들은 다른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 두 차이가 서로가 다른 영역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고, 둘 모두를 시총 3조 달러 클럽에 가입시킨 여러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어쨌거나 둘 다 HO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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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두 기업은 너무나 위대하다. 큰 비중으로 투자해도 충분한 매력이 있고, 위험하지 않다. 미국 달러와 같은 위상인 신용 등급 AAA를 평가받은 3개 기업 중 두 개가 바로 이들이다(나머지 하나는 존슨앤존슨). 당분간은 미국 시총 1, 2위를 다투겠지만, 몇 년 안에 테슬라에 밀려 2, 3위를 다투거나 최악의 경우 엔비디아에까지 밀려 3, 4위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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