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묵상(엡 6:10~17).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240321(목) 오늘의 묵상(엡 6:10~17)

부끄럼이란 노래가 생각나는구만.

은혜로 주어진 참 많은 것들, 감사하기보단 불만을 표현하며 끊어내려 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사람도, 물건도, 상황도 자주 정리하곤 했지만, 나는 그것을 '청소'라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많은 순간을 속으며 살아왔구나 싶다. 하나님이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시라면 나에게 이런저런 필요가 있으니 당장 그 필요를 채워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때가 참 많고, 지금도 그렇다. 살면서 당신님을 의심할 때가 참 많지만, 그 오해를 벗어 던지고 돌이킬 수 있는 근거가 뭘까.

오늘도 그리스도로 옷 입는 자가 되길. 그리스도 안에서 선물받은 본문의 전신갑주, 챙겨 입고 오늘도 세상에서 살아가고 사랑하길. 그분이 먼저 하셨으니,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오늘도 구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니 겸손하게 의지하길. 그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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