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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되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얼마나 오를 것인지가 궁금했을 뿐.●인스타그램: ine_justiny●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4. 11. 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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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되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얼마나 오를 것인지가 궁금했을 뿐.●인스타그램: ine_justin

미국주식을 투자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여러 개 있다면 그중에서도 나 또한 미국 내 정치적인 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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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을 투자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여러 개 있다면 그중에서도 나 또한 미국 내 정치적인 상황을 꼽을 것이다. 한국주식이든 어디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 11월 두번 째 주에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자 세계의 왕을 선출하는 'Election 2024'가 있었다. 그리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의 지도자는 트럼프가 되었다.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나는 정치가 중요하지만 때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결국 트렌드의 변화는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된다 해도 완전히 규제하거나 망가뜨릴 수 없기 때문. 그리고 그들은 미국 중심의 정책을 좌, 우 가리지 않고 공통으로 내세운다. 그 지점에서 다른 거의 모든 국가들과 다르다. 한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독일 등과 같은 미국의 여러 우방국에서 정치인을 선출할 때 '친미', '친중', '친러' 등에 대한 논란은 항상 있지만, 압도적 초패권국에게는 그럴 이유가 크게 없다.

나 또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 될 것을 일찍이 확신했지만, 혹시라도 해리스가 당선되었다고 해도 크게 개의친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나머지 국가들은 국가의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뭐가 오르고 떨어질 것인지 예상해야 하지만, 미국만큼은 "트럼프/해리스가 되면 4년 동안 S&P500이 얼마나 오를까?"라는 질문을 하기 때문. 미국주식만큼은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를 예상하는 재미가 있다.


누가 되는 것은 중요했지만,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이미 그가 '4년제 세계의 왕'이 되어버린 이상 중국은 관세핵폭탄을,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 또한 관세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생겨버렸다는 건 확정적. 거기에 법인세 인하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트럼프, 이에 무조건 미국주식이 아닌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은 최소한 나같은 장기투자자들한테는 미래의 나에게 독약을 처방하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앞으로 최소 4년 간 무조건 미국주식이 최고인 이유를 두 가지 공유한다.

●1. 관세폭탄은 곧 한국과 중국 같은 수출 주도 성장 국가들에겐 재앙이라는 것. 그 사이에 미국 기업들의 성장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수출성장형 기업들은 규제를 맞아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고, 미국 내에 공장이나 사무실을 짓지 않는다면 세계 시장에서 퇴출되는 건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 중국, 인도주식을  애초에 투자하지 않거나 극히 일부만 갖고 가는 것이 덜 위험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제조업 또한 리쇼어링 정책과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더 강해질 미국의 상황은 곧 미국 기업들에게 물류 비용 감소와 개발 가속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트럼프가 되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두 기업인의 자식으로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다같이 가난해진다고 나까지 가난해져야 할 이유는? 난 달러와 미국주식, 비트코인을 통해 서울이라는 우물에서 더 크고 강해질 것이다. 위기는 커질수록 그 안에서 더 빛날 것이다, 마치 최근 몇 년 일어났던 일들처럼.

●2. 법인세 인하는 기업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크게 개선하기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는 것. 일시적으로 미국 정부에 걷히는 세수는 적잖게 감소하겠지만 오히려 이들에게 절세를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를 준다면 더 비축한 현금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수의 기업들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 분야에서의 시장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배당이나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 큰 투자를 해주거나 어떤 법안을 마련해주지 않는다 할 지라도 절세만으로도 그들에게 투자해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무제표도 개선 및 강화되고, 사업 확장과 자사주 매입 등에 쓸 돈이 많아진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을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현 시점 M7(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을 포함한 S&P500과 나스닥, 그리고 다우존스 지수만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 또한 마찬가지다. 관련 ETF만 열심히 사 모아도 최소한 가난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지금은 자산 증식하기 정말 유리한 시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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