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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마지막) 이야기.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영광

by Justin Yoon 2022. 2. 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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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존 - 영광"을 읽으면서 (Chap.9 - 온전히 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그저 하나님이시다"는 이 세 단어로 우리의 모든 질문과 의심이 대답이 되고 반박이 된다는 말은 다시 생각을 해봐도 신선한 충격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어느 누구와 타협되는 것이 아닌, 선포라는 사실이 우리에겐 참으로 다행이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니깐. 그리고 완전히, 절대적으로, 철저하게 다른 분이시구나.

십자가라는 당신 외에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그 방법으로 오히려 사랑을 확증하신 그분의 지혜와 지식은 감히 헤아릴 수 조차 없겠구나. 그런데 이 사랑이라는 것을, 구원이라는 것을 감격할 때 있고 감격스럽지 않을 때가 있는 것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우선은 뭐가 죄고 뭐가 사랑인지 구별할 수 조차 없는 상태임을 발견했음 - 마치 당장의 고난은 하나님이 가혹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 돌아봤을 때 느끼는 것은 내가 떡이 아닌 돌을 달라고 구했구나 싶은 때랄까, 그리고 다른 특징은 좀 더 생각해보기로.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 그 어떤 것도 구할 자격이 없고, 그 어떤 것도 주실 의무가 없는 분이 연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가 자기를 내어주심으로 자기 백성들과 자기를 동일시하지 않고선 가능할 수 없었겠구나. 어린 아이에게 이러쿵저러쿵 상황을 모두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혼란만 가중시키고, 애초에 말도 못알아듣는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을 알려 해봤자 알 수 없고, 때로는 납득하지 못할 것도 그저 순종함으로 납득해야만 하는 때가 살면서 있겠구나, 지금까지도 많았고. 복음이 기적이라는 말, 그저 하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자체가 정말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매력적이구나. 여전한 우리와 신실한 하나님은 분명 비슷해 보이나 결코 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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