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5% 성장이 기대되는 '펫코노미'에 투자하는 ETF, 'PAWZ'를 소개합니다! (4/14, 2021 작성)

반려동물의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그 배경은? 당연히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미 미국에서는 자녀 있는 가구의 수보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의 수가 더 많은 상황이다. 무려 미국의 67%의 가구(약 8500만 가구)로 아이가 있는 가구(약 3300만 가구)보다 훨씬 많다(2019~2020년 APPA 설문조사 기준).

그에 보응하며 반려동물 시장은 거의 매년15%씩 성장하는 꼴이다. 이 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아마 '펫 이코노미(Pet Economy)'라는 말을 들어봤을지도.

이에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의료, 의학, 음식, 용품, 온오프라인 용품 판매, 유통, 진단 서비스 등의 8개 섹터)을 하는 28개 기업들에 투자중인 ETF인 PAWZ를 소개하고자 한다.

PAWZ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는 0.5%, 배당은 0.18% 수준이다. 운용보수가 비싸게보일 수도 있겠지만 시장의 성장이 연평균 15%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감당할만 할 수도 있겠다.

TOP 10 보유 종목 비중은 약 7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상위 5종목의 비중은 절반이고.

상위 5종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1. ZOETIS(ZTS): 동물 세계 최대 의약품 및 백신 생산
2. IDEXX(IDXX): 수질 검사, 수의학,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제조, 유통
3. CHEWY(CHWY): 사료, 간식, 반려동물 용품 온라인 소매
4. FRESHPET(FRPT): 사료
5. DECHRA PHARMACEUTICALS(DPH): 수의학 제품 개발, 마케팅

이다. 물론 개별 종목에 잘만 투자한다면 펀드 수익률을 크게 상회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시장에 관심이 많으나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면 이 펀드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그렇기에 다소 생소한 기업들이 많지만 하나하나 다 찾아보면서 맛보기식으로 공부를 해보니 이 시장의 성장성과 그 수혜 기업들의 기대 수익은 생각보다 엄청났다.

IT기술주 만큼의 엄청난 시가총액을 자랑하지는 않고, 그만큼으로 성장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들은 이미 세계 반려동물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었다. 이 기업들, 그리고 이 ETF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p.s. 아침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비디오 머그 채널의 '강아지 유치원'이라는 동영상, 그리고 달린 댓글들을 봤는데 생각보다 이쪽 시장은 정말로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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