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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4/26,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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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김준엽 기자의 4/25,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삼성전자의 NXP(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회사) 인수설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 돈으로 파운드리 라인이나 증설하라는 의견,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의견 등 대표적인 두 목소리가 있다. 여기에 나의 의견을 추가하고 반도체 업계 상황과 투자하기 적절한 종목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하니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길.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삼성전자의 NXP 인수가 현실화된다면 이것은 정말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량용 반도체 업계는 진입 장벽이 높아 사실상 네덜란드의 NXP, 독일의 인피니온의 두 강자가 있으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인피니온이 근소한 차이로 1위다. 삼성전자든 TSMC든 엔비디아든 인텔이든 AMD든 반도체의 거함들이 달려들어서 뭘 해본다고 해도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계속해서 M&A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만 인수, AMD의 자일링스 인수, 엔비디아의 ARM 인수(현재진행형),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등. 보이게, 보이지 않게 치킨게임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중이라는 것이다. 약자들은 강자들의 자회사로 인수되고, 강자들은 그렇게 더 많은 돈을 벌어 다른 사냥감을 찾아 나선다. 자신들이 새롭게 진출하기보다는 이미 일 잘하고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그 이상의 돈을 벌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을테니깐.

파운드리 업계가 뜨기 전까지는 인텔의 천하였다. 그나마 일본의 도시바, 파나소닉, 소니 등이 나름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애초에 당시의 태양이던 인텔의 아성을 감히 넘볼 수 있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태양이 뜨면 반드시 지기도 마련, 이제 새로운 두 태양에 삼성전자와 TSMC가 떠올랐고, 인텔은 이제 저무는 해가 되었다.

아버지 회사의 하청업체로 일하는 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시는 기사님이 계신데, 그 기사님이 나에게 하던 말씀이 투자 방향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인텔 로고가 박힌거는 가능한 피하라고, 이제는 엔비디아 1순위, 아니면 AMD가 붙은 상품을 사라고 말씀하셨다.

관련 업계 종사자가 이런 말 할 정도면 나에게서 인텔의 투자 매력도는 이제 더 이상은 없다. 보급형 제품들에 붙어있는 인텔의 로고, 물론 박리다매를 추구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대세는 프리미엄, 럭셔리 상품이다. 더 많이 팔린다.

자율주행에는 반도체가 필수다. 그리고 이미 업계 1위, 판매량과 기술력 모두 압도적 1위인 테슬라와 대형계약을 따낸 삼성전자가 부디 NXP를 인수해서 차기 시총 1위가 유력한 이 기업과 함께 꿈을 키우길 바란다. 전기차의 모든 반도체를 삼성전자가 공급한다면 얼마나 대박일지. 그런데 재밌는 것은, 마냥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장기적으로 한 두 회사들을 인수해서 지금의 '삼성공화국'이 아닌 '삼성제국'으로 만들어가면 된다.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충분히. 국뽕 싹 빼고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데이터를 '디지털 원유'라고들 많이 말하는데, 난 솔직히 더 기본적 필수 요소인 반도체야말로 '4차 산업 혁명 원유'라고 외치고 싶다. 반도체 없이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돌아가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TSMC, 엔비디아의 시대다.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만 100조가 넘는 삼성전자는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를 모를리 없는 TSMC의 창업자 겸 전 회장인 모리스 창이 삼성전자를 견제할 것을 강력 주문한 것이고.

나는 이런 야망있는 기업이 좋다. 계속해서 세력을 넓혀가고, 도전하는 기업이 좋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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