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은혜와 돈 4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은혜와 돈

by Justin Yoon 2022. 5. 20. 19:2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1. ​십일조라는 것을 포함한 헌금에 대한 과거 나의 생각과 거부감

(1) 계속해서 용돈을 받아왔고, 용돈을 통해서 17살부터 정말 조금이지만 어쨌든 자본소득을 통한 수익을 조금씩 만들어내곤 했다. 일단 십일조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떠나지 않았던 생각은 너무 내기 싫다는 생각과 아깝다는 생각, 적어도 목표한 일정 소득까지는 내가 언제나 '불우이웃'인데, 누가 누구를 돕겠다는 것인가, 내 코부터가 완전 석자인데. 물에 빠진 누군가를 구할 때에는 일단 내가 안전한 상태일 때 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싶은 생각이었다.

(2) 십일조하지 않는 청년들과 학생들을 향해서 '저격 설교'하듯 뭐라고 했던 그 분위기가 일단 너무 싫었다. 당시엔 더 많이 꼬여있던 상태, 내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되는 것 같다면 철저하게 No 라고 외치며 완강하게 거부하곤 했던 나, 십일조를 낸다고 해서 죽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오로지 내 영광만을 위했기에 그 10%를 더욱 어딘가에 투자해서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서 나중에 내가 부자가 되었을 때 배 이상으로 내면 훨씬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싶었다. 섬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항상 "내가 ○○하면 그 이후에 하지 뭐"라는 생각이었다.

2. 내가 노력해서 이뤄낸 성취? 모든 상황과 환경을 내가 통제했는가

전혀 아니다. 그렇지만 머리로만 알고있는 채로 실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이 내게 잠시 맡기셨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으며 살았다. 여전히 품고 살아가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이 부분 - 돈과 관련된,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돈의 씀씀이가 아닐까. 내가 성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 평생에 걸친 숙제가 아닐까.

3. 요즘 내가 십일조를 내고 여러 종류의 헌금을 내면서 드는 솔직한, 그러나 회개거리로 들고 가야할 생각

2번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내게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그리고 나는 시혜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당신 앞에서 수혜자였음을 기억했으면. 헌금을 많이 한다고 해서 더 나은 것도 아니고, 덜 한다고 해서 못한 것도 아니니 그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주어진 은혜와 사랑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며 주께로 돌아갈 것임(롬 11:36)을 고백하는 내 자신이 되기를.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이 내려는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것이 좋은 꿈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내 의가 되지는 않았으면. 지금처럼 가난할 때 가난한대로 나누는 습관을, 나중에는 부유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가진 것이나 버는 것에 비례하거나 더 많이 내놓으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힘을 쓰며 당신을 찬양하는 한 명의 성도로서 살아갔으면. 돈이 주인인 삶이 아니라 돈을 만드셨으며 주신, 잠깐 맡기신, 나를 통해 일하시는 당신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어주시길.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했으면.

#은혜와돈 #김형익 #신앙서적 #경건한부자 #경건한재벌 #사업가 #기업가 #돈 #예배 #우상숭배 #민수기18장 #민수기20장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