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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선물들, 내가 반말할 수 있는 그대들에게.

Dec 16th(Sat), 2023. 남양주 팔당댐에서, 서울에서, 수원에서 번쩍번쩍 w/ MY, SJ, SY, YJ. 너희들은 참 12. 교회에서 쉼을 주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무려 넷과의 시간을 보냈구만. 우리들의 연말 기념, 아직 한 번 더 남았지만 교회에서 팔당댐을 향해 달려가 우리의 추억을 또 만들고, 서울로 돌아와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그리고 MY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밤 11시가 넘어서 우리는 수원에 다녀왔지. 역시나 올해의 정말 큰 선물들인 너희들은 내게 참 과분해. 그래서 나는 주일 아침마다 "한잘부, 한또파(한 주 또 잘 부탁하고, 한 주 또 파이팅!)"라는 말을 하는 것이고. 우리는 또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일상과 기도제목을 또 나누었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2. 20. 22:32

부끄럽지만 이거로는 말 할 수 있을듯.

#일상 #생각 #오늘 #감사 #우리 #하루 #친구 #관계 #주변 #한주 #한달 #한해 #미래 #기대 #기도 #교회 오늘도 잘 부탁하고, 다음 주도 잘 부탁하고, 2024년에도 잘 부탁하고, 함께 하는 때까지 잘 부탁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2. 14. 23:26

잠깐 과거로 돌아가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현재로 돌아왔다.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나의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여, 내가 오늘 묘지에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조금 끄적여볼까. 삶과 죽음, 그리고 과거와 현재. 경험과 추억. 오늘 나는 잠깐의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싶은 생각을 하는 하루가 아니었을까. 가는데만 1시간 30분, 가서 추모하는 시간 30분, 그리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한 시간 2시간. 결국 오늘 나는 두 번째 책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한채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일만 조금 깔짝거리다가 오후 일정을 진행하곤 했다. 그리고 밤 10시 30분에 부랴부랴 책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서야 하루를 돌아보며 '또' 인상깊었던 오늘 하루를 정리해보며 들었던 생각의 일부를 기록해본다. 죽은 사람의 시계는 내 시점에서 이미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24. 01:48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일상의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옆에서, 곁에서, 뒤에서 그저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대의 힘듦이 나의 힘듦이, 그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었으면.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진심어린 축하를, 아닌 일이 있을 때에도 진심어린 위로를, 평범한 일상을 보내도 그저 곁에서 자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 감정 요동이 거의 없는 나로선, 그리고 엄청 특별한 것을 할 줄 모르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 정도는 조금 잘하는 나로선, 그대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쉼도 주고, 그늘도 주는, 눈비도 막아주는 나무가 되고 싶다. 뭐, 그렇다. 힘들 땐 언제든 오시길.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일상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8. 02:10

가능했으면 좋겠다.

가능할까? 가능하길. #일상 #생각 #일기 #행복 #부탁 #미소 #눈물 #기도 #간절 #가능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5. 00:28

때로는, 나는 나를 못 봐.

당신에게 달려가는 길이 최우선입니다. 당신의 신앙이, 그 안에 있는 당신의 행복이, 그 안에 있는 당신의 건강이 내게 최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디, 당신은 그리스도를 바라봐주세요. 가까이서나 멀리서나 내가 함께할 수 있게, 그리고 함께할 수 있기를. #일상 #생각 #일기 #부탁 #기도 #우선 #신앙 #행복 #건강 #함께 #우리 #당신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 18:24

근데 나, 좀 많이 아파 ㅎㅎ

몰랐으면 하는, 몰라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수련회 마지막 날, 그리고 교회로 돌아가는 길. 우리는 같은 버스에 배정받았고, 짐을 싣기 위해 버스 트렁크로 갔다. 거기서 나는 앞에, 너는 뒤에 서 있었다. 난 내 가방을 잘 실었고, 거의 해외여행 급으로 짐을 싼 너, 오히려 고마웠다. 내가 너의 캐리어를 들어서 짐칸에 실어줄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으니깐. 요 최근 오른쪽 손목이 많이 아팠던 나, 멍청하게도 오른쪽 손으로 너의 무거운 짐을 싣다가 손목에서 "뿌각" 소리와 함께 손목에 극심한 통증이 올라왔다.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넌 못 들은 것 같더라. 다른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때, 그 말은 안들리고 너가 버스에 잘 탔는지만 생각하게 되더라. 그 '다른 친구들'에 너가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 18:11

바보같은 사람으로 남기를 선택한다, 이 시대에 역행하는.

언제든 내가 필요하다면 말이야, 내게 와서 기대어 주라. 난, 이미 그러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어. 너무 많은 나의 이야기를 꺼내 버렸기에, 생각보다 내가 얼마나 약한 사람인지 조금은 알겠지. 항상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고, 비 오는 날 펼칠 수 있는 우산이 되고 싶다, 너에게 난. #일상 #생각 #일기 #나무 #우산 #기도 #부탁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1. 12:08

괜찮니.

건강하니, 괜찮니. 기도할게. #일상 #생각 #일기 #걱정 #기도

카테고리 없음 2023. 2. 12. 02:52

어제도 '그러'했을까.

어제는 어땠을까. 평범했을까, 지루했을까, 행복했을까, 우울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어제 하루는 어땠을까. 궁금하지만, 그저 행복했기를 멀리서 기도할 뿐. 오늘도 행복하시길. #일상 #생각 #일기 #기도 #간절 #부탁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0. 07:31

시간이 필요해.

나에게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만약, 아주 만약 여유가 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라. #일상 #생각 #일기 #부탁 #기도 #시간 #고민 #정리 #거리 #기다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7. 14:26

부탁 좀 들어주라.

행복해주라. 그것이 나를 전혀 위한 것이 아닐 지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으로선 아예 받아들이지 않고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 뭘 하든 응원하고, 지지하고, 파이팅이야. 응지파. #일상 #생각 #일기 #부탁 #응지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30. 02:42

너, 만약 내 글을 읽는다면 꼭 봐.

내가 준 편지에서 6페이지를 다시 읽어봐. 내가 오늘 하루 보내면서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야. 여러 의미가 담겨 있고, 동시에 나의 여러 생각을 담고 있어. 만약에, 아주 만약에 내 글을 가끔 읽으러 온다면 읽어주라. 그냥 지나친다면 아쉽겠지만, 직접 말하진 않을래. 사실 나 오늘, ○○했어. #일상 #생각 #편지 #부탁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1.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