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들에게 선물을 받았다.
내 인생의 '선물들'이 내게 선물을 주었다. 받은 선물의 가격대와 카테고리가 다양하기에 사진은 굳이 찍지 않았고, 앞으로도 소소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찍어서 자랑할 생각은 없다. 기프티콘부터 만년필, 3개의 시계, 지갑, 키보드, 현금, 옷, 책 등 정말 다양한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을 모두 받을 때 나는 그것들을 주는 사람들의 시간을 또한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다.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시간과 돈 외의 선물은 받지 않습니다"로 미리 정해놨지만... 정말 그 말을 지켜주면서 나와 커피 한 잔 할 시간을 내어주겠다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기에 이것 또한 정말 감사했다. 1000만원이 넘는 시계를 카톡 위시리스트에 추가해놓으며 물질적인 선물이 정말로 필요없음을 나름 조용히 외쳐봤지만 그와중에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7. 31.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