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다, 나의 오랜 친구여!
20년, 강남, 강서, 토목, 그리고 기업가. 역시나 오늘도 야근, 그리고 내 야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달려와준 자네가 참 고맙다. 내 누나의 결혼식에도 참석해서 축의대를 함께 맡아주고, 당시 한국에 없던, 복잡한 사정으로 한국에 나오지 못한 나를 대신해서 내 친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해준, 나의 생일이면 찾아와서 축하를 해주며 시간을 내어주는 자네를 생각하면 난 오늘도 그저 고맙다는 말 외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구만. 언제나 든든한 이 친구와 퇴근하자마자 바로 월미도로 출발하여 커피 한 잔을 하고, 저녁도 먹었다. 그저 일상과 가족, 돈과 미래 등에 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동종업계 종사자이자 나보다 2년 앞서 시작한 업계 선배로서 일하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고충을 들어주고 조언도 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7. 8.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