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정말로. 그리고 나도 기쁘다.
누군가의 기쁜 소식에 나도 기쁠 때가 있고, 누군가의 기쁜 소식에 기분 나쁠 때가 있고, 누군가의 슬픈 소식에 나는 기쁠 때가 있고, 누군가의 슬픈 소식에 나도 슬플 때가 있다. 4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면, 아마 오늘 들은 소식은 내게 1번이 아니었을까. 3년 간의 시간, 결코 짧지 않은 긴 기간 동안 참으로 고생이 많았고, 새롭게 맞이할 또다른 일상에서 또다른 새로운 고생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그저 순수하게 많이 축하할 뿐. 지금 다니는 이 교회 안에서 순수하게 축하해주고 슬퍼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많고 적음의 기준이 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 이 작은 우물 안에서 내 관계의 넓이에 비해선 아주 적은듯, 그 수가. 어쨌거나 정말 축하하고, 어느 길을 가든 신자로서 품격있는 사람이 되시길. 그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4. 2. 7.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