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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4위 글로벌 파운드리,인텔과 합병할 일 없다?! (7/23,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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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의 7/21,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인텔(INTC)의 파운드리 진출 선언이 쉽게 진행되지는 않을 모양이다. 과연 글로벌 파운드리(GF)는 예정대로 기업공개(IPO, 주식 상장)를 할까, 아니면 언론 플레이를 펼치는 전략을 통해 현금 부자인 인텔에게 더 비싸게 팔려는 의도인걸까. GF의 행보가 어떠하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급한 쪽은 인텔이며, 엄청난 현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사실. 한낱 지구 반대편의 20대 중반의 대학생도 아는 인텔의 재무제표, 무려 GF쪽에서 인텔의 보유 자산 규모를 모를 리가 있겠는가.


판매자 입장에서 구매자의 주머니 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 대개 일어나는 일은, 엄청난 거품이 붙는다는 것이다. 해외 축구의 이적 시장 시기를 볼 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팀들이 멋진 선수들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하고 이적을 성사시키곤 했다. 물론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의 중동 자본을 등에 업고 거품을 유발한 '신흥 강팀'들의 역할도 한 몫 했고. 물론 큰 돈을 쓸수록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는 있지만 어쨌거나 지불하는 쪽에서 '거품값'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사실. 인텔의 GF 인수설도, 삼성전자의 NXP(차량용 반도체 제조 기업) 인수설도 마찬가지다. 그리 호락호락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GF의 소유주(모회사)는 무바다라 인베스트먼트(아부다비 국부펀드)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 회사이다. GF 인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무바다라에 어떤 접촉이 있었어야했지만 공식적인 문의는 없는 채 그저 언론을 통해서 회사를 건들인 상태로 보인다. 과연 무바다라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물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분명 멋지고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기존 사업의 입지마저도 흔들리는 채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려는 모습이 솔직히 나에겐 그저 도박성이 있는 모험이 아닌 너무나 위험한 도박으로 보인다. 이것은 내가 향후 진행할 여러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원칙일 것인데,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정말 멋있지만 동시에 내가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계속해서 IT성장주만이 아닌 배당주를 사 모으며 미래의 생활비가 될 월배당을 늘려가는 중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

여기에서 인텔이 TSMC, 삼성전자를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또 보이는 것이다. 기존 사업 - CPU, 데이터 센터 등은 AMD, 엔비디아에 추격을 허용 중인 동시에 기술력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메모리(1위 삼성전자)나 파운드리(TSMC) 사업 부문에는 이미 절대강자들이 포진해있기에. 인텔이 거대'했던' 기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고, 부정해서도 안 된다, 정말 사실이니깐. 그렇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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