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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의 25%를 노조에 줄까...? 아직은 안 된다! (9/23,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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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재영 기자의 9/22,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부디 이것이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언제나 삼성전자에 대해 "강력 매수"의 투자 의견을 내놓았지만 만약 이 노조의 바램대로 이루어진다면 나는 투자 의견을 "보유", "하락 시 매수"로 대폭 낮출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기준으로 영업이익 36조원, 올해는 최소 50조원을 버는 국영기업들을 제외하고 애플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돈을 많이 버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사업구조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겠다, 워낙 많이 다뤄왔으니 궁금하면 검색해보시거나 내가 쓴 여러 글들을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올해 6월 기준 11만명, 평균 연봉은 무려 1억이 넘는다. 최근까지 노조를 만들어 기업에 반항할 생각조차 만들지 못하도록 엄청난 복지와 연봉으로 직원들을 대하던 삼성전자, 그럼에도 얼마나 더 부족한걸까.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었고, 영업이익의 무려 1/4를 성과급으로 내놓으라는 말까지 나왔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종합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엄청난 미래 먹거리인 파운드리 부문에서 TSMC와 무한경쟁을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 2030년까지 170조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삼성전자, 어쩌면 이 규모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TSMC가 3년간 100조를 넘게 쏟아붓겠다고 선언했고, 10년 단위로 넘어가면 200조는 거뜬히 넘길 수도 있는 TSMC다.

그런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현금흐름을 더 큰 투자에 힘써야만 하는 실정이다. 영업이익의 1/4면 올해를 기준으로 한다면 12.5조원, 거의 뭐 인당 1.1억원을 성과급으로 내놓으라는 것인데, 이렇게 된다면 일시적으로 직원들의 배는 불릴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그들의 일자리, 국가경쟁력까지도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거나 회사채를 마련한다면 투자 매력도나 주식의 가치, 기업 신뢰도 등에 영향이 갈 것이다, 물론 그럴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겠지만.

어쨌거나 삼성전자가 이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이미 잘 해왔고, 앞으로도 일거리가 너무나 많은 삼성전자인데... 부디 경영진이 현명한 판단해주길. 그럴거라 믿는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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