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역대급 3분기(2021) 실적! '디지털 원자재'인 반도체 산업에 주목하자! (10/13, 2021 작성)

[중앙일보 김태윤 기자의 10/9,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반도체 슈퍼싸이클(초호황기)이 도래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서 필수적인 산업이 되어버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갖고있는 주식의 가격은 왜 오르지 않는걸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TSM)가 9월 매출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으며, 3번째 사진에 기록되어있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작년 대비 25% 이상 커졌고, 2분기 기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8%까지 치솟았다. 이것은 이전 55~56%에서 58%까지 단순 계산으로 3%대 성장한 것 이지만 커진 시장의 파이를 보면 실질 성장률은 30%까지도 나올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30년을 넘게 앞세워 마케팅을 하고 애플, 엔비디아 등의 세계 1,2위 반도체 수요를 자랑하는 굵직한 고객사를 두고 있는 이 기업이 그저 삼성전자의 라이벌이고 대만 기업이라는 이유로 투자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을 이리도 잘하는데 주가는 왜 지지부진한지, 폭락과 횡보를 거듭하는지 이유를 묻는다면 난 대답할 수가 없고, 대답할 필요가 굳이 있을까 싶다 - 전체 시장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으니깐. 만약 분위기 좋은데도 혼자 빠진다면 이는 십중팔구 필시 기업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빠졌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 아니겠는가. 단기적 악재, 단기적 하락은 장기적 관점에서 호재일 뿐이다,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깐.

파운드리에만 올인하지만 이 기업에 투자해도 괜찮은 이유는 TSMC가 전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는 것, 그리고 그 반도체는 우리 일상에 없어선 절대 안 될 것이라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반도체를 '디지털 쌀', '4차 산업혁명의 세포'또는 '디지털 원자재'라는 별칭으로도 부르곤 한다. 그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어느 기업이 각 분야의 1위를 달릴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반도체 관련 사업에서 1등할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 잘할 기업, TSMC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은 "강력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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