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구정모 기자의 10/22, 2021년의 기사, 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WSTS)의 발표 자료를 참고함]
인텔(INTC)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는 역시 처참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눈속임 아닌 눈속임을 발견했는데, 실적이 5% 성장했다고해서 성장했다고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절대 안 된다. 연평균 20~30% 이상 성장하는 반도체 산업(WSTS 발표에 근거), 그리고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10월 대비 5.39% 오른 것도 감안하면 인텔의 실적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절대 성장했다고 볼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나는 "매도"와 동시에 "투자 금지"의 투자 의견은 재차 제시한다.
이 글을 혹시라도 읽을지도 모를 인텔의 주주인 내 지인을 위해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지금 내가 주주이니깐 어떻게든 좋게 보려는 시각은 그대에게 좋은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거나 매도하고 다른 좋은 주식을 찾아보시길. 그럼에도 11%대 폭락이 저점/바닥매수로서 단타성으로 수익을 실현해보고 싶은 유혹이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나도 때로는 트레이더로서 강하게 끌리는 우량주 인텔의 폭락이 아닌가 싶다. 조금만 살까... 지금 현금이 좀 장전되어있긴 한데. ㅎㅎㅎㅎ
한때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며 세계를 지배하던 인텔 제국, 그러나 그들의 세상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삽질도 많이하고 현실에 안주하다가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에 밀리기 시작, 이제는 주력 산업인 CPU 시장에서도 신생기업인 AMD에 크게 밀리며 무너지기 시작한 인텔, 참 안타깝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이것은 마치 피사의 사탑이 점차 기울어가듯, 크고 거대했던 로마제국이 잘못된 정치 방식으로 쇠락에 쇠락을 거듭했듯 인텔 또한 점차 역사의 한 조각으로 퇴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개인적인 내 생각은 그렇고, 나는 인텔 출신 엔지니어들에게 두들겨맞은 적도 전혀 없다. 인텔에 대한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데이터와 역사를 살펴보며 내린 결론이니 내용이 조금 자극적이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다음 편에서는 테슬라와 인텔의 다른 행보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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