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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페이스북이 아니다! 페이스북 -> 메타로 사명 변경! (10/29,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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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재중기자의 10/29,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마크 저커버그 메타(前 페이스북) CEO는 현지시간 28일(한국시간 29일 기준)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기업의 새 로고는 무한대(∞)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다. 2025년까지 메타버스기업으로 변하겠다고 말하던 저커버그 CEO, 새 사명과 로고를 발표하며 그들의 정체성과 방향을 분명히 한 메타,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까. 아마 35억 사용자 인구의 SNS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가상현실로 초대해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고 그 안에서의 플랫폼 확장과 디지털 광고 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움직임이다. 거기에 최근 폭로로 인한 분위기 쇄신을 위함같아보이기도 하고.


최근 비도덕, 비윤리적인 회사 경영에 대한 내부 문서를 폭로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고 주가마저 휘청이던 당시 페이스북이 오늘 사명 변경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오늘 아침 마감 기준 주당 316.92로 1.5% 상승한채 마감되었다. 티커도 12월부터 'MVRS' 변경될 것인데, 메타버스(Metaverse)를 약자로 표시한 것 같다. META라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 ETF가 있어서 메타로선 좋은 티커를 놓쳐 아쉬울 것이다. 어쨌거나 정보 전달은 여기까지, 메타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을 "적립식 매수" 또는 "하락시 매수"를 제시하며 내 생각을 살짝 나눠본다.

결론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해보면 나는 메타의 주식을 계속 사겠지만 테슬라, 구글, MS 등과는 엄격히 분류하겠다. 그 이유로는 그들이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양보다도 질에 대한 살짝의 의문이 든다. 구글, 유튜브는 유용한 정보 - 이용자들의 검색 수, 유행, 뉴스 등의 자료의 양이 방대하지만 반면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런 퀄리티의 자료를 내보내기보단(물론 내보낼 수야 있지만) 내가 보고 느끼기로 그들은 친교와 일상 등에 조금 더 많은 집중을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각 장단이 있지만 뭔가를 얻기 위해 직접 찾아보고 읽고 시청하며 배우는 구체적인 욕구가 존재하는 플랫폼과 잠시 갖고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상대적으로) 모호한 욕구가 존재하는 플랫폼의 차이는 광고 단가나 어떤 광고 상품의 판매 실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 즉 검색 엔진의 존재 여부다.

물론 두 기업의 플랫폼은 겹치는 것도 많고 이용자 수와 따라붙는 광고가 엄청 많긴 하지만 아까 구글 실적 분석에 대한 글에서 남겼듯 '애플발 철퇴(개인정보보호 정책)'로 인해 광고 매출/효과 급증에 일부 제동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애플과의 사이도 별로 좋지 않고, 2019년 페이스북 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출시했다가 미국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이유로 각 주정부에게서도 시선이 곱지만은 않기에 사회정치적 이유로 페이스북의 주가가 계속해서 잘 오를 수 있을지도 다른 기업들에 비해 의문이다.

미국이 가장 참지 못하는 것은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이다. 일례로 2003년 후세인이 원유를 매매할 때 달러가 아닌 유로를 받겠다고 선언하자 이라크 전체가 911테러에 대한 보복이라는 명목 하에 초토화된 기억이 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페이스북(35억, 14억 중국의 2.5배), 만약 리브라가 실제로 통용됐다면 이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도 파급력이 훨씬 큰 통화가 탄생했을지도 모른다. 이후 발표된 새 리브라(현 디엠)가 달러, 유로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 됨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미 한 번 미운털이 박힌 메타, 나는 천천히 모아갈랜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ine_justiny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duddnr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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