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박형기 기자의 11/5,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테슬라(TSLA)에 대한 '갑질 논란'이 있긴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기사 내용은 읽으면서 답답하고 못마땅한 생각이 많이 든다, 솔직히. 이 기사를 고생스럽게 쓴 기자님한테 불만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기사를 자극적으로 내보내는 허츠에게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뿐. 동시에 이번 사건을 통해서 테슬라에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미국 렌트카 업계 2위 기업 허츠는 지난 날 테슬라에 10만대를 주문하며 테슬라의 주가가 '천슬라'에 빨리 닿도록 도왔다. 분명 허츠의 역할이 컸고, 이런 신선한 자극을 주는 뉴스로서 어차피 오를 주가가 조금 더 빠르고 급하게 올랐을 뿐이다. 그 이유엔 테슬라 차량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와 한참을 못미치는 공급이 있고, 그 수요의 기반으로는 그들의 비전과 생태계, 기술력 등이 있겠다. 허츠에 할인 없이 판매해도 결국 수용하거나 테슬라의 아량(?)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곧 테슬라 차량 렌트에 대한 수요가 많고 대안으로 떠오르는 좋은 차량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돈줄이 또한 걸려있다.
난 일론 머스크의 판단과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테슬라의 고객과 잠재적 고객은 적어봐야 몇백만 명에서 많게는 수천만까지 이르는데, '겨우' 10만대를 주문한 허츠에게 굳이 고개 숙이고 협상 주도권을 줄 이유가 없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현 생산량엔 한계가 있고, 기존 고객들도 기다리는 마당에 1억대도 아닌 10만대만 주문한 기업을 우선시하며 기존 고객들을 등한시했다간 장기적 고객들을 잃을 위험이 너무 크다. 내가 머스크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수학, 과학에만 천재적 두각을 보여서가 아닌 인문, 경제, 사회학 등에도 뛰어난 지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기존 완성차 기업들과 다르게 오히려 뻔뻔하게 가격을 올리며 소비자들을 대한다. 최근에도 모델3, 모델Y의 가격을 각 1천달러씩 올렸다. 그럼에도 수요가 줄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그 인상된 가격조차도 참을 정도로 좋은 품질과 서비스, 기술력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 허츠도, 우버와 리프트도 테슬라와의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 이들 또한 테슬라 플랫폼에 들어온 상태로 봐도 과언이 아니며, 그들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원자재까지 모두 소비할 것이다. 이제 테슬라는 4680배터리를 연구개발하며 기존 배터리 제작 기업들로부터의 독립을 꾀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LG화학, 파나소닉, CATL 등에 투자하지 않는다. 장기적 플랜으로 2030년 안에 '플라잉카(Flying Car)' 또한 출시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이런 공언을 했다는 것은 이미 연구개발중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하겠다.
5년 전 그를 처음 알았을 때만 해도 그저 허언증 환자로 봤지만 그는 치밀하게 제국을 건설한다. 그의 총자산($3.2천억)이 홍콩GDP($3.7천억)를 넘보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2천억)와 워렌 버핏($1천억)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재산을 가진 남자, 국가GDP를 초월하는 이 남자의 재산이 과연 거품? 인류 첫 조만장자가 될 이 사람과 테슬라는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ine_justiny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duddnr0729
일론 머스크,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 가능성? (11/8, 2021 작성) (0) | 2022.01.22 |
---|---|
TSMC, 미국 정부에 반도체 사업 기초&기밀 자료 제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도 조만간... (11/7, 2021 작성) (0) | 2022.01.22 |
이제는 페이스북이 아니다! 페이스북 -> 메타로 사명 변경! (10/29, 2021 작성) (2) | 2022.01.21 |
미국 렌터카 2위 업체 허츠, 테슬라 차량 10만대 주문과 동시에 테슬라 주가 12.7% 폭등! (10/26, 2021 작성) (0) | 2022.01.21 |
테슬라에 대한 기관들의 투자 의견은 이렇다! (10/22, 2021 작성) (0) | 2022.01.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