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윤섭 기자의 11/11,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리비안(RIVIAN, 티커는 RIVN),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이 기업을 다루는 글을 써본 기억이 난다. 미국의 전기 트럭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아마존(AMZN)과 포드(F)의 대규모 투자를 받아 최근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회사다. 둘은 전혀 협업할만한 계기가 없었으나 테슬라라는 공통의 라이벌을 두고 있기에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리비안이라는 '둘 사이를 연결할 체인'으로 동맹을 맺고있지는 않은가 싶은 생각이다.
어쨌거나 그런 리비안, 화려한 상장을 하며 시총 120조원의 거대한 기업으로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GM, 포드, 스텔란티스)보다도 큰 규모가 되었다. 웃기게도 투자자 포드보다도 큰 회사가 되어버렸다.
한국과 다르게 비교적 인구 분산이 잘 되어있는 미국, 약 1000만 km²의 대륙국가인 이 국가는 픽업트럭이 참 많단다. 한 번 장을 보러가거나 주유를 하러 갈 때 그 불편함이 엄청나다. 장을 보는거야 뭐 아마존이 어떻게 도와줄지 몰라도 주유를 하는 것에 있어선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전기픽업트럭을 개발하며 각 가정에서의 충전소 설치를 제안한 기업이 있었으니, 그 기업이 바로 리비안이다. 각 가정에 충전 시스템이 설치되는 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이유는 미국의 여러 소도시 인구밀도를 볼 때 아무리 충전을 해도 정전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란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한 리비안에 투자하겠다는 두 거인이 바로 아마존과 포드였고, 장차 테슬라의 압도적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 도전할 '대항마'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상장 후 이틀 연속으로 폭등을 보였으며(각 29.1%, 22.1%), 여기에 리비안 CEO인 R.J.스캐린지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최소 100만대 전기차 생산이 목표다"라고 발표했다.
여기서부터 내 생각을 살짝 오픈해볼까, 나는 리비안에 지금 당장 투자 진입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고 싶다. 그러나 다만 정말 작은 돈으로 천천히 분할 매수를 해보겠다면, 장차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겨뤄볼만한 기술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최종 공모가인 78, 또는 80대로 돌아온다면 소액 투자를 고려해볼 생각이긴 하다.
그러나 내가 이번 뉴스를 보면서 '생뚱맞게' 테슬라에 투자를 더 하고싶어진 이유 2개를 간단히 끄적여볼까 한다.
①전기픽업트럭, 미국에서만 잘 팔리는 것은 아닌지? 승용차와 트럭, 사람들은 무엇을 더 원하는가? 사실 여기에 대해서 나는 의문을 던지고 싶다.
②10년 뒤 100만대 생산, 테슬라는 이미 올해 인도량이 100만대를 넘었다! 이 초격차, 어쩔텐가? 리비안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과 그에 준하는 수요, 고객층을 갖고 있는가?
리비안과 테슬라, 애초에 라이벌이긴 한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주가는 단기적으로 우리의 시선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장기투자에 임할 사람들이라면 나는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 기업에 투자해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를 감히 권해보고 싶다. 리비안과 테슬라, 이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기업이 모두 미국의 기업이라는 현실이 참 부러울 뿐이다. 리비안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은 "폭락 시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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