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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이야기 - 그릇된 수치심에 맞서 싸우기(Cha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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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의 세 가지 원인 - 죄책감, 결점, 부적절함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두 가지 수치심; 그릇되거나, 정당하거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어쩌면 "나 그리스도인이에요, 교회다녀요"라고 말하는 것 부터가 이미 수치심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런 말을 할 때 친구들의 반응은 "너가 교회를 다녔다고???!!" 이런 류의 반응이었으니깐.

어떤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며 성경적으로 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때로는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오히려 소극적으로 나갈 때에 더더욱 조롱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보일 때면 어쩌다 한 번씩 들었던 말, "그렇게 당당하지도 못할거면 뭐하러 그거 믿냐?" 끄덕끄덕. 뭐가 그리 부끄러웠고 당당하지 못했던걸까.

용서라는 것, 지난 과거의 좋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생각하는 것보다도 앞으로의 좋은 일들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또 하나의 약속. 죄인들을 그리스도라는 약속으로 그분안에서 새 피조물로 재창조하시겠다는 그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소망적이고 매력적인가 싶다!

살면서 짜잘한 많은 부끄러움이 있지만, 그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인식하지 않고 죄와 더불어 살아가고 그렇게 살아가려는 나의 모습을 먼저 부끄러워하기를,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자는 진정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붙잡음으로 장래의 은혜를 갈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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