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쟁, 역시나 '그 나라'가 다 빼먹고 있었다! (5 of 13)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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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 역시나 '그 나라'가 다 빼먹고 있었다! (5 of 13) ●인스타그램: ine_justiny●

●5. 탈(脫)미국 이전에 탈(脫)러시아가 먼저였다

신뢰성이 있는 자료를 참고해볼까. European Commission(유럽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The EU's diversification away from Russian Gas(러시아 가스에서 벗어난 EU의 다각화)" 그래프에 따르면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점점 줄여왔으며, 다른 국가들(others)과의 교역을 넓혀왔음을 보였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국제정세에서 어느 나라들이 EU에게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단 말인가 싶을 것이다, 러시아 의존도를 전쟁 전 40%대에서 무려 10% 중반까지 대폭 감축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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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EU의 선택은 이번에도 미국이었다. 아마 EU와 각 구성국들, 그중에서도 특히 주요국인 '2강' 독일과 프랑스 입장에선 미국도 불편하고 싫긴 하지만 러시아가 미국보다 더 큰 이익을 주지 못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최소한 지금으로선. 만약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 군사, 외교적인 면에서 영향력이 서로 엎치락뒷치락하는 국제정세였고, 러시아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뭔가가 미국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았다면 누구라도 당연히 러시아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경제, 군사, 외교 등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압도적 1위인 국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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