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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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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4대 대형은행(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의 직원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추세다. 사진에 첨부해 두었다.
 
이미 자동화로 인해 좋은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1990년대생, 2000년대생들이 그 타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고, 앞으로 받을 것이다. 일자리수는 빠르고 줄고 있고, 특히 금융권은 비대면 업무와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가장 빨리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단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인력감소 흐름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은행원들도 자동화로 10년간 2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실이다.
 

2019년 기준 삼성그룹은 25만 명, 현대차그룹 16만 명, LG그룹 15만 명, SK그룹 10만 명, 롯데그룹 10만 명의 직원과 함께하고 있다. 한국의 5대 그룹에서만 약 76만명, 한국 인구의 1.5%정도가 이 5대 그룹 안에서 일하며 살아간다. 100대 그룹으로 확대하면 인력증가 추이는 완만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사람들, 나와 당신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정말 이대로 굶어 죽는 것은 아닐까.
 
상당수의 직업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와 자동화 시대를 맞는 우리 다음 세대들이 미래의 직업 변화에 잘 대응하며 자라고 있는가?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가?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인공지능, 자동화의 발달은 이미 도래했고 더 발달할 것을 대부분 알지만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연간 3만 명 이상을 채용해주는 좋은 일자리는 여기밖에 없기에, 몇 년이고 공부한다.
 
이유는 3개가 있다 -
1. 워라밸 -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정시퇴근
2. 고용안정 - 정년 보장
3. 공무원 연금 - 노후 보장
그리고 한국 인구의 약 2%인 100만 명이 공무원이다.
짐 로저스(투자의 거장)는 2017년 한국을 방문하며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공무원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안정만 추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각 개개인의 삶을 보면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나쁘게 말하면 꿈이 없어 보이지만 좋게 말하면 현실을 잘 안다는 것. 불투명한 미래를 피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려는 것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렇게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공무원이 되어라"는 말은 언제나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우수 인력들도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사실. 참 절망적이면서도 슬픈 현실이다. (p.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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