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이 발표한 <2020년 유망 직종 보고서>에서 1위는 인공지능 전문가였단다. 평균연봉이 14만 6천 달러이고, 최근 4년간 연평균 74%씩 일자리가 증가했다. 놀랍지 않은가? 인공지능 전문가는 귀한 인력이다.
한국에서도 변화를 감지하고 시도하는 움직임들이 있다. 2020년부터 서울 주요 대학의 결손인원 규정을 바꿔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허용했고, 대학원 또한 인공지능에 대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는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인공지능 전공 교수가 부족하다는 것.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인력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몸값이 부르는 게 값일 정도고.
구글(GOOG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페이스북(FB) 등에서 이미 인공지능 전문가들에게 엄청난 몸값을 지불하며 '모셔가는' 쟁탈전이 진행중이다. 삼성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전문가가 부족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다.
요즘 기업들의 채용 형태는 IT, 공과계열 출신의 사람들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아이들을 모두 이과로 보내야할까? 그건아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힘들어하다가 무너지는 것을 볼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그런 회사들의 주식을 사는 것 아니겠는가.
4차산업혁명의 영역에는 사물인터넷(IoT), 5G, VR, AR, 인공지능 등이 있지만 핵심은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위 5기업들을 언급했지만 나는 여기에 두 기업을 더 언급하겠다, 테슬라(TSLA)와 엔비디아(NVDA).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인공지능 기업 수는 미국이 2028개, 중국이 1011개를 갖고 있으나 한국은 26개 뿐이다. 반대로 말하면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뛰어들면 충분히 경쟁력과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고. 미국이라 할지라도 인공지능 관련 분야는 아직도 개척 중인 시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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