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2(토) 설교 다시 듣기(막 6:1~6)
마가복음 강해 17 - 의심 마주하기(240407 주일 1부 예배, 설교: 이정규 목사)
I. 신자들도 때로는 불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그렇다면 불신 또는 의심이 어떤 것인지 해석해 보는 것은 유용할 것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불신을 마주한 예수님을 본다. 너무 많긴 하다.
tmi) 7월 8일, 2023년 이후로 무려 7개월 만에 다시 듣는 설교.
1. 불신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1) 불신은 하나로 전체를 부정한다.
- 불신의 매커니즘엔 모순과 오류가 상당히 많다. 자신의 불신만을 신뢰하고 귀를 굳건하게 닫아버리기에 결국 우(愚)에 빠지기 쉽다. 보고 듣는 것만 받아들이고, 감탄고토하는 것은 또 하나의 신앙이고, 그 안엔 자신만의 교리가 있다는 것.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불신이 참 많다. 나도 그럴 때가 정말 많기에, 이런 약한 자라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함 받기에.
(2) 불신은 사회적 영향 아래 있다.
- 고향(나사렛)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집단적으로' 배척한다.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배척은 요즘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직장, 학교, 사회, 여러 공동체에서도, 그리고 심지어는 교회라 할 지라도 그러하다. 불신을 강요받거나, 신실함을 '맹신'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때때로 배척되지 않기 위해 하는 선택, '함께 배신'하는 것.
(3) 불신의 이유는 시대적으로 보편적이지 않다.
- 1C 당시의 상식과 21C 현재의 상식, 다 받아들일 수 있는가. 불과 20년 전만 해도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 지금 당연한 것들이 몇이나 남아있는가. 그러나 오직 성경만이 수천년을 넘어서 유일하게 일관된 말을 한다. 오늘 나의 의심, 정말 합리적이고 일관적인가. 의심에 대한 의심, 회의에 대한 회의를 해보길.
2. 불신의 결과는 무엇인가?
- 그분은(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권능을 행할 수 없으셨다. 그분은 일하실 때 기도하지 않고 믿지 않는 그들에게 겁박을 줘서 강제로 믿게 하진 않으신다. 인격적으로 설득하시고, 초청하시고, 인내하며 기다리신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 뿐.
3. 어떻게 불신을 극복할 것인가?
-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믿음의 주이시고 온전케 하시는 그분을.
Messenger보다 Message를 주목하기,
Message에 집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불신이 또 피어오를 때,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놀랍게도 십자가에서 실제로 버림받아서 고아가 되셨던!
우리는 고아'처럼' 삶을 살아갈 때가 있지만, 그분은 실제로 우리를 위해 그렇게 되어보셨음을 기억하기. 오늘도 그께나-!
#설교다시듣기 #마가복음 #매일묵상 #그께나 #마가복음6장
마가복음 강해 - 19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1) | 2024.04.27 |
---|---|
마가복음 강해 - 18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2) | 2024.04.20 |
단편 설교(부활절) - 부활하신 주를 만나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1) | 2024.04.06 |
성령의 열매 10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1) | 2024.03.30 |
성령의 열매 8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4.03.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