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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강해 - 19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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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토) 설교 다시 듣기(막 6:14~29)


마가복음 강해 19 - 회의와 신앙 사이에서(240421 주일 1부 예배, 설교: 이정규 목사)​

I. 이 끔찍한 이야기 한 가운데서, 우리는 헤롯이 말씀을 달게 들었지만 결국 하나님을 거부한 모습을 본다. 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1. 신앙의 갈등

- 헤롯의 세계관에선 돈, 명예, 권력, 힘이 최고였을 것이다. 그것들 안에서 정체성을 찾고, 다른 것은 세계가 아니었을 것이다. 항상 그것들이 있어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 헤롯에게 요한이라는 사람은 오늘 죽어도 딱히 여한이 없을 것만 같아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단 한 벌의 옷으로 잘만 살아갔으니깐. 어쩌면 헤롯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주변 모든 이들이 왕족이고, 유력하고, 부유하고, 수많은 군대를 거느린 강력한 사람들만 있기에, 그리고 그러지 못한 인생은 하등하고 불쌍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그이기에 요한의 존재와 그의 삶은 뭔가 이상함을 줬을 것이다. 아마 어둠인 동시에 빛이 아니었을까. 요한은 헤롯에게 두려움 없이 직언을 쏟아낸다, 사랑이 담긴. 여기서 헤롯은 무엇을 느꼈고, 어떤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까.


2. 잘못된 결정

(1)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큰 권위를 두는 것
헤롯은 본문 26절에서 자신의 한 약속을 기억하기에 체면이 구겨질까봐 결국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죽인다. 신자라 할 지라도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에 더 큰, 높은 권위를 둗고 불순종할 때가 있다. 나에게도 이런 때가 참 많지 않던가.

(2)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한 것
신하들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헤롯의 상상 속 그들은 자신을 비웃는 자들이었을 것이기에 두려웠을 것이다. 어떤 언행을 할 때, 예상되는 결과값이 있으니깐.

헤롯은 결국 설교자 요한을 죽인다. 그리고 훗날 사이가 좋지 않았던 빌라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며 친구가 된다. 무죄한 자를 죽였다. 내 이야기로 끌고 오면, 설교자를, 목회자를, 여러 리더를 죽이기도 하지 않았을까, 다양한 방법으로. 버려질까봐 두려워서 먼저 버리진 않았는지. 입을 막고 귀를 닫으면 끝날 줄 알았지만, 그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3.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길

-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 예수를 가리키는 교사였을 뿐이다. 세상 모든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분만을 바라봤기에, 그는 두려움의 대상이 '겨우 헤롯'일 수 없었다. 영원한 삶이 오직 그분만을 믿음으로 받아 알고 누리게 되기에, 그분만이 진정한 소망이고 삶의 이유이기에 요한은 겸손하고 담대할 수 있었다.

- 하나님이신 분께서 우리와 같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고,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셨고, 끝끝내 십자가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우리의 믿음이 어느 깊이, 강도인 것은 중요치 않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면, 우리의 영생이, 나와 내 집이 구원을 받아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것을 믿는가. 그러길. 그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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