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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 재앙이란 말은 이런 때 쓰는 걸까. 실제 우주에 발생한 재앙으로 인해 미항공우주국(이하 NASA)에 비상이 걸렸다. 원인은 보잉의 유인우주선인 스타라이너. 이 우주선에 탑승한 두 우주인 - Barry Butch Wilmo와 Sunita Williams은 국제우주정거장(이하 ISS)으로 6/6, 2024에 향했다. NASA에서는 그 둘에게 8일 간의 ISS에서의 임무를 부여했다. 그러나 ISS와 도킹하던 중, 스타라이너의 추진기에 고장이 발생했고, 그들의 귀환 일정이 두 달 째 지연되고 있다.
이에 방도를 찾는 NASA, 그리고 여러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보잉의 우주항공기술력. 구조선을 보낼 수 있는지부터 누가 갈 지 등에 대해서 확인하던 도중 최선의 대안으로 언급된 것은 경쟁사(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NASA와 보잉은 스타라이너를 통한 귀환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스페이스X는 오는 9월에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발사할 예정인데, 만약 NASA와 보잉의 계획이 수틀릴 경우 '경쟁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귀환해야 한다. 그 방법 외에는 사실상 대안이 없다. 기술력의 차이고 뭐고, 라이벌과의 경쟁이고 뭐고 우선 사람을 살려야 하기에, 그리고 특히 그들은 엄청난 우주항공 기술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구해내지 못할 시 사회적인 비용 또한 막대할 것이기 때문. 반면 크루드래곤은 AI가 이착륙, 도킹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기존의 모든 우주선과 비교된다. 한 치의 오차가 없다는 것.
그전에 크루드래곤과 스타라이너의 간단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분석해볼까.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재사용/재활용도 가능한 팰컨9 로켓을 사용하는 최초의 우주선이다. 반면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Atlas V에 탑재된 일회용 발사체이다. 그리고 크루드래곤은 수상착륙을 하지만, 스타라이너는 육상착륙이다.
언론에 나온 내용은 대략 이정도 수준이고, 나 또한 전달 할 수 있는 내용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 다만 스페이스X의 근황이나 최근 행보, 업계에서의 인정 여부나 근황이 매우 궁금했던 사람으로서 현재 우주항공산업의 표준이 누가 되고 있는지, 또는 이미 누가 되었으며 어떻게 기준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있음을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분명히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두 우주인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고, 오히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았고, 어떻게 기회를 찾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희생과 고생을 잘 인수인계해서 우주항공산업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설마 보잉과 스페이스X의 차이를 보고도 보잉과 테슬라 중 어디에 투자할 지 고민하진 아니하길 바란다. 게임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p.s. 그런데, 놀랍게도 전혀 다루지 않은 부분은, 이런 우주전쟁이 또 미국 내에서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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