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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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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이야기다.
좋은 직장의 취업 기회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 자동화와 로봇화 아니겠는가. 주문을 대신 받아주고 계산까지 해주는 로봇이 맥도날드에 가면 설치되어 있고, 은행에서는 터치 한 두 번에 번호표가 뽑히고, 무엇보다도 굳이 가서 할 이유도 없다. 배달을 해주고, 앱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데,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서 갈 이유도, 필요도 없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터치 몇 번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에 저성장 국면에 들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면서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우리들의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현실 아닌가.
그리고 이것이 우리나라만의 문제일까. 미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보인다. 오히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난 10년간 자동화로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수백만 개가 넘는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의 성장속도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빨라서 더 먼 미래에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과연 없어질 일자리들을 구하기 위해 사교육에 집착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차라리 이런 미래를 내다보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여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마음껏 지원해주며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기 위해 경제적인 자유를 선물해주는 것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주고, 숨통을 트여주는 것이 아닐까 감히 생각한다. 굳이 공무원이 되지 않아도, 대기업, 공기업에 채용되지 않아도 삶은 좋은 것이라는 지혜를 선물하고 싶다, 미래의 내 자녀들에게.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갈 이유는 없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귀하기 때문에. 지방대를 가든 대학 자체를 가지 않든 아이들의 인생은 함부로 판단당해서는 안 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확정적이지도 않은 그 확률 싸움을 위해서는 정말 많은 비용이 든다.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내 나이대를 기준으로 한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 3억 5천만 원에서 4억 원 정도 수준이라는데, 과연 20년에서 30년 뒤에 우리 아이들의 양육비용은 아마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인해 폭등하는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서 계산하면 아마 내 아이들의 양육 비용은 1인당 7억에서 8억을 예상한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인서울 또는 지방 거점 국립대에 합격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아직도 귀한 돈을 쉽게 써 버린다, 진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다기보다는 부모님들 본인들의 바램과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사교육을 한다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물론 내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는데 그것을 싫어할 부모가 누가 있겠는가, 많이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문제지. 나는 사교육비를 최소화 할 생각이다. 학원에 가둬놓고 매일 앉아있게만 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그 학원이 스포츠를 배우는 학원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책상에 앉아서 펜과 지우개만 들었다 놨다 하는 아이들이 과연 푸쉬업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갈 확률도 낮지만, 그 이후에 좋은 기업에 들어가서 많은 돈을 번다는 확률은 더더욱 낮다. 그보다 훨씬 높은 확률은, 4차산업 1등 기업들에 투자하여 아이들이 장성했을 때 그 돈을 쥐어주며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돈에 매이지 않고 일을 취미로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이다. 또한 남편으로서 그런 삶으로 아내 되어줄 사람의 워라밸을 지켜주는 것이 내 원하는 바이기도 하고. 내 계획은 최소 20년 짜리다.
월급만으로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이라면, 내집마련의 꿈을 갖고 있거나 경제적인 자유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결국 투자는 우리에게 있어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현금이나 보석(금, 다이아 등)들만이 자산의 전부가 아닌 이상 우리 모두는 투자하고 있다, 그것이 은행의 예적금이든, 부동산이든, 채권이든, 주식이든. 어느 방법이 가장 내 자산을 불려줄 수 있을 것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하며 투자하자. 결혼하셨거나 하실 분들은 자기 배우자와 자녀(만약 있거나 계획중이라면)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직 미혼이거나 비혼주의인 분들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현명한 투자'를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려면 한 달에 몇 천 이상 버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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