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다. 서울 아파트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수익률도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성도 있다. 서울 아파트는 사 놓으면 알아서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들을 잘 아시기에 사서 묻어두는 경우가 꽤 많다. 주식 단타를 하듯이 사서 몇 시간, 몇 주 만에 파는 사람은 급전이 필요한 이상 거의 없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장기투자자이다. 그러나 이것에 투자하는 것은 동시에 두 가지 단점을 안고 있다.

첫째로는 초기 투자금이 꽤 있어야 한다. 1억이라는 돈은 분명 큰 돈인 것에는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겠으나 그것을 서울 부동산에 대보면 그 큰 돈 마저도 푼돈으로 초라하게 만들어버리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라. 대출규제도 강화되고 가격이 폭등했기에 이제는 1억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2주택자부터는 세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강화된 보유세와 양도차익 과세 때문에 세금 폭탄을 맞게 된다. 분명 투기 하는 것을 막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나 또한 주택 1개로는 만족 못한다. 나는 10년 뒤에 자산 15억 이상에 월 1천만 원 이상의 현금 흐름을 만들 것이며, 20년 뒤에는 50억 이상을 만들었을 것이다. 주택1개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노후를 도울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여러 개가 필요하다. 그냥 세금 많이 내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 그쯤되면 부동산으로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아마도 유지하는 수준만 생각하겠지.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글로벌 1등 기업들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절세하며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주택자의 양도차익 최고과세율은 52%, 3주택자의 경우는 무려 62%이다. 그러나 해외주식 투자 시에는 이익금에 대해서 22%만 분류 과세하므로 부동산 양도세에 비하면 양반이다. 많이 벌고 많이 세금 내면 나도 좋고 나라도 좋을 것 아닌가?

 

사진에 양도세 감안한 수익률에 대한 사진을 첨부하니 참고하시라.

 

서울 1주택 투자자는 수익률이 동일하다면 굳이 2주택자가 될 이유가 없다. 1등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이 절세하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종잣돈을 만드는 길에도, 부동산을 사는 길에도 모두 건전한 주식투자가 함께 한다면 우리의 잔고 자릿수를 늘려줄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하시는가, 아직도 늦지 않았다. 아직 4차 산업 혁명은 제대로 시동도 걸리지 않았으며, 고민하거나 별 생각 없이 보내는 몇 년의 세월동안에도 주가는 쉬지 않고 달린다.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종잣돈을 준비하려고 열심히 예적금에 의존하여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이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차라리 시야를 좀 더 넓혀서 주식이라는 분야에도 눈길을 줘보자.

 

"주식은 도박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주변이나 매체에서 주식으로 한탕하려다가 잃은 사람들을 많이 봤거나, 주식의 ㅈ 자도 모르면서 편견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유동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동성이 많기에 또한 같은 돈으로도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 주식이기도 하다. 위험과 위기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루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배웠기에 나는 오늘도 좋은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나는 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만약 내가 어떤어떤 기업들의 이름을 언급한다면 대부분 그 기업들에 대해서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나는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한다. 당신도 도박이 아닌 투자를 했으면. 나도, 당신도, 대한민국도 부자가 되어서 중산층이 많아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