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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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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이야기는 아마존만 따로 떼서 다루자.

 
한국에는 아마존의 영향력 안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국의 아마존'이라 하는 쿠팡이 있다. 쿠팡은 해마다 1조 원 이상의 막대한 적자를 낸다, 그러나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라는 빠른 배송을 통해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는 중이다. 오히려 코로나 '덕분에' 수혜를 입은 수준이다, 주문 물량이 폭증했으니깐. 신규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 기업의 온라인쇼핑 시장 점유율은 13%를 추정하고 있으며, 아마존(45%)나 알리바바(60%)에 비하면 좀 더 힘을 내야한다. 쓱(SSG, 신세계)과 위메프, 롯데홈쇼핑 등과 여전히 경쟁중이고, 쿠팡이 계속해서 적자를 내는데도 불구하고 파산하지 않는 근거의 배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회장 마사요시 손의 아낌 없는 지원이 있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 주인공 아마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 아마존은 연회비 119달러를 받는 프라임 서비스로 무료배송, 음악,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는 전략으로 시장을 석권하기 시작한다. 이 기업 때문에 정말 많은 오프라인 업체들이 파산했고, 아마존 혼자서 300조 원의 거래대금을 맡고 있다. 미국에서만이 아닌, 유럽 주요국에서도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린다.
 
여기에 이 기업은 더 미친 전략을 내세운다, 기존의 '2일 배송'을 '1일 배송'으로. 미국의 국토는 남한 면적의 98배 수준으로, 그저 대륙 그 자체다. 그런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겸 CEO는 1일 배송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더더욱 높여가려고 한다. 누군가는 분명 좋은 쪽으로 미쳤다며 박수를 치겠지만, 또 누군가는 안좋은 쪽으로 미쳤다며 아마존 투자를 그만 둘 것이다. 그러나 '그 미친 전략'은 효과가 있었다. 2019년 4분기 온라인 쇼핑 매출이 급증했고,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혜'를 입어 주문 물량이 폭증한다. 이에 신규 가입자수 역시 급증하고,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더더욱 높아진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온라인쇼핑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런데도 만족을 모르는 아마존과 제프 베이조스다.
 
아마존고라는 무인 매장을 만들어 오프라인 시장 장악에도 발을 들였고, 온라인 약국인 필팩을 인수해 헬스케어 사업에도 발을 들였다. 이 기업은 그냥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헬스케어고 뭐고 사회 이슈와 관련된 섹터라면 모조리 발을 들여 이미 건설된 아마존 제국을 더더욱 넓히고 견고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뿐인가, 클라우드 시장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아마존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중이다. AWS라고하는 아마존 웹서비스는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함께 3대장으로 봐도 되겠다.
 
지겹지만 또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를 주목한다.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에서 아마존은 제품 데이터가 많아 유리한 기업이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전쟁에서 유리하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을 하니깐.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서는 좀 밀리지만 제품 검색 분야에서는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2019년 기준 아마존 에코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0%정도다. 이 기업은 AI에서도 선두를 유지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 최근 자회사 죽스의 완전자율주행 택시도 선보이지 않았는가. 여기에 알렉사도 한 자리 차지할 것이다,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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