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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유럽 시장 진출! 루시드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아무 말 주의). (1/8, 2022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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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 김성현 기자의 1/6, 2022 기사를 참고함]


루시드(LCID)에게 호재가 들려왔다. 미국에서만 생산과 판매를 했으나 이제 그 시장을 유럽까지도 확장한다. 충분히 기대해볼만 한 상황이라 생각되지만 루시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일단 친환경 스포츠카라는 컨셉으로 세상에 등장하긴 했지만 페라리, 벤츠, 아우디, 테슬라, 포르쉐 등 여전히 막강한 경쟁자들이 많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2억원에 가까운 차값을 감당하며 살 수 있는 사람들의 수도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 회사의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려는 이유는 사업 영역 확장과 생산능력을 조금 초과하는 인도량, 즉 수요가 이들의 실적과 주가 영향을 견인하기 때문이 아닐까. 기사의 내용과 같이 루시드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의 유럽에서만 15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을 받았다. 비록 작년에 300대 밖에 차량 인도량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미 11월(2021) 기준으로 1.5만대 이상의 예약 주문량을 받아내어 향후 몇 년간은 성장할 수 있을 기업이라 감히 판단이 되기에 소극적인 투자를 하려는 것이다.

솔직히 그것 외에 당장 기대할 것은 없다. 대용량 배터리로 인한 주행거리 1위? 테슬라가 배터리 하나 더 달아버리면 끝나는 상황이다. 주행거리를 내세워서 테슬라를 이길 유일한 대항마라고 가치를 지나치게 격상시키는 것은 어쩌면 혼자만의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아직은 '테슬람'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위험 요소는 너무나 많다. 일단 인도 일자가 미정이라는 약간 대책 없는(?) 상황에 처해있으며, 그리고 '자칭' 테슬라 라이벌이라곤 하나 2021년 인도량 기준으로 루시드(300) vs 테슬라(936000), 이것을 과연 라이벌이라 할 수 있을까? 이전에 썼던 GM의 인도량을 다루는 글을 썼듯 몰락하는 GM이 2.5만대다. 단순 계산으로 3120배 차이인데, 부디 테슬라와 비교하지 마시길. 물론 장기적으로 격차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테슬라는 올해 예상 인도량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만에서 최대로는 300만대까지 전망이 나온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하지만 일단 주행거리 데이터가 많이 모였으면 한다. 자고로 테슬라는 4억km를 진작에 넘었다. 루시드에 대한 나의 투자의견은 리비안과 마찬가지로 "폭락 시 매수"이며, 목표 수익권에 근접했거나 초과했다면 과감히 일부 매도하고 다시 하락과 폭락의 시기를 기다려보심이 어떨까. 이 회사 또한 아직은 변동성이 너무나 크다, 대부분 가치주의 특성이 그러하듯.

루시드, 일단 공장부터 열심히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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