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의 4/6,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완패다. 정말이지 기술력과 마케팅, 정책 대응의 부분의 면에서 다 졌다. 그나마 테슬라에 비해 저렴한 가격, 홈 그라운드의 이점(압도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점유율로 인한 내수시장의 친근함)을 무기로 내세워봤지만 소비자들은 냉정했고 똑똑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이번 현대자동차의 패착을 살펴보며 깨우쳐야 할 교훈은 국내 회사라서, 이미 시장 점유율이 높아서, 우리들의 일상에 깊게 침투했다고 해서, 그저 가격이 싸서 무조건 사는 시대는 거의 끝났다. 솔직히는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애국심에 현대차,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극한의 이익을 가져다 줄 회사를 찾다보니 어떤 기업들이 눈에 들어왔을 뿐. 소비자들은, 주주들은 더 이상 '호구', '봉'일 이유도 필요도 없다.
테슬라는 단순히 기술력만 앞세우지도 않았다. 마케팅 방법론을 계속해서 연구하며 판매 전략을 세웠고, 한국의 정책에 적절한 대응하며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현대자동차가 전략을 아무것도 짜지 않고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비판하며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분발을 언제나 응원할 뿐. 우리 집에 있는 자동차 모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로 이루어져 있다.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이었나 블랙 가넷이었나, 장동민과 오현민의 데스매치로 십이장기가 이뤄졌었다. 장동민의 압승으로 게임이 끝나버렸는데, "'나는 이런거 잘해'라고 생각하던 오현민은 노력하던 장동민을 결코 이길 수 없었다"며 장동민이 엄청난 명언을 던지고 그 회차가 끝났다. 지금의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양상이다.
내수시장이라서, 이미 점유율이 높아서, 가격이 저렴해서와 같은 이유로는 앞으로 테슬라는 커녕 벤츠나 BMW, 아우디조차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적인 의견과 소망을 더 덧붙이며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나는 현대차 주주는 아니다, 테슬라 주주이긴 하다. 주주는 아니지만 국내 대기업으로서 현대를 응원하고, 주주로서 테슬라를 응원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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