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정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에 반드시 장기투자 해야 하는 이유. (4/11, 2021 작성)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의 4/10,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강자인 제너럴 모터스(GM)도 공장이 멈췄다.
자동차 업계의 양대 산맥인 도요타와 폭스바겐도 이 '대란'에서 자유할 수 없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였다.

이 모든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바로 반도체 품귀현상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또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그 공급이 시원찮다. 여기에 세계의 전문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런 반도체 대란, 반도체 품귀현상이 하루이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전망한다. 이들이 전망하는 기간은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이 넘게까지. 여기에 TSMC와 삼성전자가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물론 반도체 업계에 이 두 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텔, 마이크론 등이 있다. 그런데 기업들의 상황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것은, 장사하는 입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좋은 상품만을 파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면서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의 절대강자인 TSMC와 그 뒤를 쫓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규모를 생각하면 반도체가 일시적으로 부족하더라도, 그 가격이 얼마더래도 장기적인 경영 안목에서 이 두 기업이 아닌 다른 곳에 맡기기란 참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자동차주식을 다 팔고 반도체주식만 사 모으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 마냥 그렇지만도 않을 것이다. 다만 내가 만약 자동차주식을 많이 갖고 있었다면 수익이 마이너스라면 그냥 들고갈 것이고, 수익이 나는 중이라면 일부 차익실현을 해서 TSMC와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할 것이다. 부디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현명하고 우직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현재 이슈에 대응하는 투자자가 되시길.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기보다는 대응의 영역이 좀 더 가깝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p.s. 이런 상황에서 호실적을 내며 계속해서 주문을 받고 자동차를 양산해내는 테슬라... 그대들은 도대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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