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선에 뛰어드는 것은 안전할지도,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뭔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다, 이 반대되는 말은 둘 다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자산에 지금 당장 투자하는 것은 안전할 것이고, 만약 그저 '기도메타'로 접근하며 투자하자마자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라기보단 빨리 올라서 단기적으로 내게 큰 수익을 안겨주길 원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 장기투자를 기본 전제로 주된 나눔을 하는 나로선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바라고 온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각자 성향에 맞게 투자 방법도 다 다르다.
나는 자본소득이 나쁘다고 보는 사람이 아니다. 애초에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 자본주의가 자본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사회 구조니깐.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나는 지금 시대를 이끌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빈익빈에 속하지 않기 위해 현금보단 자산을 소유하기로 했다. 대부분 인플레이션, 그리고 짧은 기간을 디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등을 겪는 우리, 각국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야 경제 체제가 유지되는(MMT), 그렇게 무제한 양적완화(QE)로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물론 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익부빈익빈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부자와 정부, 은행, 기관들의 인플레이션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같은 암호화폐가 등장했지만 그것들 또한 현금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기에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현금의 가치, 그리고 기술의 발달(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DAO, DeFi, DEX 등의 탈중앙화(Decentralized) 기반의 기술을 채택한 산업)과 사회 트렌드 동향의 변화로 올라가는 가치에 힘입어 암호자산 - 주류 코인과 NFT의 가치는 주식보다도 큰 변동성을 보이며 이들 또한 장기적으로 우상향 중이다.
시대의 급변, 하루라도 투자를 빨리 하지 않으면 당장 벼락거지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질 수도 있고 맞는 말이다, 우리 세대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위험한 세대가 되어버렸으니. 기성 세대와 자산 증식 방법이 다르다. 연 15% 이상의 복리 효과를 가져다주는 적금이 지금은 금리 인상을 해도 최장 3년에 최고이자가 2%를 넘지 못한다. 1억을 넣고 묵혀도 이자가 612만원, 차라리 미국 S&P500 인덱스펀드에 넣었다가 빼는 것(연평균 10% 내외, 3년 33%)이 훨씬 합리적이다. 아님 부동산 갭투자를 해도 되고.
그렇지만 혹자는 쉬어야 한다, 본인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 적격 자산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내 귀한 자산이 일할 곳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잠시 공부하면서 시간과 수업료라는 기회비용을 통해 그 기회비용을 만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만약 자산 증식을 간절히 원한다면. 잠시 쉬며 투자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 돈은 어디 도망가지 않으며, 내가 투자하기 적당한 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러나 무지성 투기를 해버린다면 열심히 모아놓은 자산이 도망갈 것이다. 그래서 공부하며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굳이 자산을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나 자신에 투자하며 내 가치를 올려서 노동소득을 올리는 방법도 있으니. 답은 넘나 많다, 그러나 그 답을 찾기 위해선 우리는 반드시 시간이든 돈이든 노력이든 무엇이든 최소 1가지 이상은 투자해야 한다.
무엇이라도 해보며 도전하는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과 결코 같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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