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제 1, 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세계 패권을 가져왔고, 그 패권은 지금까지도 굳건하게 유지되는 중이 아닐까. 미국이 전쟁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수출이 증가하며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 강화되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의 탄생 배경을 간단히만 훑어볼까.
제 1차 세계 대전, 그 작은 대륙 유럽에서는 서로를 폭격하고 군대를 일으키면서 전쟁 중이 아니면서도 대규모로 자신들의 전쟁 물자와 식량 등의 보급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나라가 있었는데, 바로 대서양 건너 홀로 고립된 신(新)강대국, 미국이었다. 13개 주로 시작한 미국은 프랑스와 러시아에게서 각각 루이지애나와 알래스카를 구매했고, 스페인, 멕시코와 전쟁을 통해 현재 미국 서부 지역과 캘리포니아&텍사스를 뺏어왔고, 하와이 공화국의 미합중국 가입 신청(당시 하와이 대통령 샌포드 돌은 친미파였다)으로 지금의 50개 주가 모였다. 그렇게 진행형 역사상 가장 강한 나라, 현재의 미국이 완성됐다.
19C 말까지 급속도로 성장했던 미국은 세계 대전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군수물자와 식량을 생산해서 전부 팔아치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고, 자연스레 유럽에 분산되어 있던 금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하여 세계 금 통화량의 대부분(70% 이상)을 가져가버리고 세계 부가 미국에 쏠린다. 44개국이 참가한 브레튼우즈 체제를 결성, 금본위제 시대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베트남전을 위해 달러를 찍어낼 때 몇몇 국가는 달러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태환을 요청했으나 1971년, 당시 대통령 리차드 닉슨은 금태환 중지- 브레튼우즈체제 파괴를 선언, 달러본위제 시대를 본격화했다. 그리고 50년이 넘게 미국 최고의 수출 상품은 달러(=인플레이션, 미국채)로 고정되어 있다. 최근 중국이 "미국채를 전부 팔아버리면 미국에 큰 경제 혼란이 올 것"이라고 시비를 걸었지만 중국에 엄청난 빚을 진 미국은 "안갚아버린다"라며 중국에 더 큰 보복을 암시하기도 했지 않던가. 참 재밌다, 힘과 돈의 논리란.
군사 강국 2위 러시아와 국방비만 17배 차이나는 '먼치킨' 미국은 명성에 맞게 최고의 군수물자를 생산, 판매한다. 록히드마틴, 보잉, 해리슨3 등과 같은 기업을 갖고 있으며 자유주의 진영에 있는 국가들에게 판매하며 쏠쏠한 수익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특히 지금과 같은 대립 상황에 미국은 군수물자와 식량(미국 중부 대평원 - 그레이트플레인스, aka는 세계 3대 곡창지대), 생필품 등 모든 영역에서 1위 기업들을 갖고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전체 주가가 떨어질 수는 있다, 대부분의 멘탈이 약한 투자자들이 '형성된' 공포심에 가진 주식을 싸게 던져버리고 도망치고, 공포 분위기를 형성한 큰 손은 작전성공했다며 싸게 사간다. 그리고 시장 내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가격이 끝도 없이 오를 것 같아보일 때, 그제서야 개미투자자들은 소망을 보며 비싸게 주식을 사고, 이어서 기관이 잠시 대량 매도할 때 전과 같은 투매를 또 반복하며 주식시장의 역사는 반복된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아는 투자자라면 지금의 하락장은 크게 수익을 볼 기회라는 것을 놓칠 수 없다.
누군가의 위기는 곧 누군가의 기회이며, 나 또한 지금같은 기회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아서 현금 비중을 줄이는 중이다. 잠시 수천만원을 잃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연말, 그리고 몇 년 후엔 지금같은 시기에 왜 더 많은 투자를 하지 못했는지 웃으며 아쉬워 할 것이다. 요즘 내게 "러시아랑 우크라이나랑 싸우면 어떻게 될까? NATO가 이길까, 러시아가 이길까?"라는 말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섣불리 대답하진 않았지만 내 대답은 "미국이 이긴다" 이다. 오늘도 HO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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