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일 때 경험하는 것(feat. 푸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인스타그램: ine_justiny●

[depo.ua 뉴스의 3/10, 2022 기사를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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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이 사실이라면 꽤나 충격이다. 무려 21세기에도 이런 일이 약소국한테는 발생하는구나 싶었다. 나라가 힘도 없고 돈도 없고 기술도 없으면 어떤 상황을 맞이하는지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절실히 느낀다. 나는 러시아어도, 우크라이나어도 전혀 할 줄 모르기에 이 기사를 찾자마자 구글 번역기와 번역된 글 몇 개에 의존해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무리한 요구 6개'를 읽기 편하게 글로 재구성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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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ATO 가입 거부. 우크라이나는 중립국의 지위를 지킬 것, 러시아가 보증을 설 것임. ← ???
2. 러시아어는 우크라이나에서 제2 국어임. 이를 제한하는 모든 법률 폐지하라. ← ?
3. (이미 침공해서 불법 점거중인)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할 것(= 이미 국제법상 불법점거중인 상태, 나의 강도를 피해자인 너희가 "나 피해자 아니오"라고 국제 사회에 외쳐라). ← ???
4. 돈바스 지역의 DPR;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LPR; 루간스크 인민 공화국의 독립 승인해라. ← ???
5. "탈나치화" - 즉 초민족주의, 나치 및 네오나치 정당 및 공공기관의 활동 금지, 나치 및 네오나치 미화에 관한 기존 법률의 폐지할 것. ← ?
6. 우크라이나의 무장 해제, 공격형 무기의 완전한 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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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서 5번까지는 우크라이나의 개헌될 헌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흡사 1876년 조선과 일본의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가 생각났다. 국가가 약할 때 주변 적국에게 얼마나 개무시를 당하는지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뼈 아픈 역사가 아닐까. 오죽하면 조선 지배권을 두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이 10년 간격으로 발생했을까.

미국은 수도 키이우가 6주 이상을 버티진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폴란드에 망명정부를 세울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국제사회에서 약하다는 것은 동정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다, 그저 명분만 생기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물어 뜯어야 할 고깃덩어리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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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EU의 움직임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도와주기 위해 러시아를 두들겨 패는 것이 절대 아니다, 러시아가 천연가스라는 자원을 무기화해서 서방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군사적으로도 계속해서 증강한 것을 각국 정보원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했고, 장기적 위험이 될 것을 직감했기에 마침 '고기방패' 우크라이나가 맞으니 그들을 도운답시고 다같이 하나가 되어 러시아라는 공적을 정해서 온갖 규제책을 펼치는 것이다. 오죽하면 사실상 러시아 편이 된 독일마저도 고육지책으로 '노르트스트림2' 사업승인을 무기한 중단했을까. 러시아 규제 단 1~2주 만에 러시아 경제는 박살나고 있으며, 16일 디폴트 선언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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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에도 강조했지만 우리나라같이 자원도 없고 딱히 내세울 무언가도 없는 나라는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목을 매야한다,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현재 강대국의 돈줄을 쥐고 흔들 파급력이 있을만한 기술과 혁신이 우리나라에서 계속해서 일어나야 한다. 자원도, 인구도, 물도 뭐 하나 빼어난 것 하나 없는 900만의 소국 이스라엘과 미국이 혈맹 상태인 것처럼 강해져야 한다.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 대부분이 유대인이 창업주인 사례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기초학문과 교육 방식(하브루타...)이 조금 더 파괴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바뀌기를 소망해본다. 그리고 빠른 종전과 전후 회복을 또한 서울 방구석에서나마 잠시 소망해본다. 마지막으로 내 주식과 암호화폐 가격도 회복되기를 소망해보고.

-p.s. Tmi로 미국 최상위권 대학 집단 아이비리그의 30%는 유대인 학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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