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베를린과 '마스터플랜3'에 관한 소식. ●인스타그램: ine_justiny●

[UPI뉴스 김혜란 기자의 3/22, 2022 기사를 참고함]

테슬라의 기가 베를린(독일) 관련 소식이다. 유럽연합(EU)에서 경제 규모 1위(세계 4위,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순)인 독일에 기가팩토리를 승인받아 공장을 가동한다는 것은 독일이라는 나라가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내연기관차 업계에 큰 도전을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본다, JY 개인적으로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명품 독일 차량 브랜드의 이미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몇 달 간의 테슬라 차량 월간 판매량이 1위 또는 상위권에 계속해서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내연기관 차량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가는 것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고, 최소 몇 년, 어쩌면 10년 이상이 지나야 완전히 전기차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반면 시작부터 전기차 스타트업이었던 테슬라는 15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지난 후에야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고.

마스터 플랜1(전기차 대량 생산 계획)은 이미 성공했고, 마스터 플랜2(태양광 지붕, 자율주행차 등의 구상)는 현재 진행중이며, 아직도 갈 길이 꽤 남았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마스터 플랜3의 일부 계획 - 기가팩토리를 넘어 테라(1테라는 1기가의 2¹⁰=1024배)팩토리와 AGI(인공일반지능: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떤 지적인 업무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지능, 오픈AI, 뉴럴링크 등), 우주 관련 산업(스페이스X)과 토목 굴착 사업(보링 컴퍼니) 등을 공개하며 4차 산업혁명과 5차, n차 산업혁명까지도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할 수 있는 근거로 나는 '초격차'라는 단어가 바로 떠올랐는데, 아무리 자세하게 공개해도 이미 거대해져버린, 시장을 장악하고 독주를 시작한 테슬라 그룹의 사업 전략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의심해본다.

나는 향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솔라시티, 뉴럴링크, 오픈AI,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등의 기업들을 한 데 묶어서 하나의 기업으로 탄생시키지 않을까 싶은 예상도 해본다, 마치 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처럼.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테슬라만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중에 있기도 하고, 다른 적자 기업들에 돈을 대주느라 테슬라의 재무제표가 악화하여 주가가 크게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물론 미래는 모르지만 지금 당장 모든 기업을 자회사로 한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도 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이미 시작된, 그리고 최근 기가베를린으로 더욱 가속화된 테슬라의 유럽시장 장악,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한 스페이스X의 우주산업 장악, 과연 '일론 머스크 ETF'인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

"강력 매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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