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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양가 감정이 들게 만드는 기업! 8조원 세이브?!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3.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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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양민하 기자의 3/14, 2022 기사를 참고함]


연 100조원 가까이를 벌어들이는 기업,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거의 2배를 벌어들이는 기업, 18억 아이폰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이 기업은 애플이다. 연평균 25~30%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애플에게 또 하나의 호재가 들려왔다. 바로 수익성 개선 - 충전기와 이어폰 공급 중단이다. 이미 고객들이 충전기를 충분히 갖고 있을 것이니 환경보호를 위해서 충전기와 이어폰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의견인데, 이미 욕을 먹을대로 먹었다. 그럼에도 아이폰 판매량은 무려 1.9억대, 2억대를 조금 미치지 못한다.

영국의 한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와 계산에 의하면 한 대당 약 4만원의 비용 절약과 그만큼 내리지 않은 기기 가격, 그리고 줄어든 부피로 인한 운송 효율 40%, 이런 것들을 전부 계산해보니 1.9억대를 팔면서 절약한 비용(=재무제표상 발생시킨 순이익)이 무려 8조원에 육박한다는 것. 애플의 사용자로선 재수없고 화가 날 만한 소식일지 모르겠으나 애플 관련된 것으로는 주식밖에 갖고있지 않은 나와 같은 주주들에겐 엄청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무려 8조원을 영업이익에 추가시켰고, 이것으로 다른 쪽에 연구와 개발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거기에 충전기와 이어폰 관련한 매출 증가까지 기대해보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의 실적과 주가의 상승은 거의 확정적이라 봐도 되겠다. 수익성 개선을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빈 틈을 찌를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러다 나중엔 조립식 핸드폰이 나오는 것은 아닐련지... 참 걱정이지만 오히려 애플 주식을 왜 계속 사 모아야 하는지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다.

메타버스와 애플카 관련 연구, 인재 양성과 스카웃 비용에 이 비용을 전부 쓴다 할지라도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향후 테슬라와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 경쟁하기 위해서, 그리고 삼성전자와 스마트기기 관련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어쩌면 8조라는 큰 돈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뉴스가 개인적으로 썩 유쾌할만한 기삿거리는 아니다. 아무리 내가 애플의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전가하는, 그리고 또 다른 비용 발생을 유도하는 기업의 행위는 가히 횡포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이것을 기회로 삼아 오히려 내 주머니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입장차이라는 참 단순하게 보이는 차이가 엄청난 관점의 차이를 일으킬 수도 있겠구나 싶은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테슬라 차량의 가격 인상을 보는 것도 비슷한 관점에서 해석해보면 누구는 이를 갈지만 누구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


기사 후반부에 어이없는 일이 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을 향해 "저런 기본도 지키지 않는 기업과 우리는 다르다"라는 식의 SNS 게시물을 올렸으나 금방 삭제됐다, 애플의 이런 횡포가 삼성전자에게도 충분히 입맛을 다실만한 유혹이었으니깐. 이래서 시장을 꽉 붙잡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해야 하나보다. 애플에 대한 나의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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