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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22년 1분기 실적 발표를 보며 들었던 생각.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주식/실적 발표

by Justin Yoon 2022. 4. 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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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박소희 기자의 4/20, 2022 기사를 참고함]

지난 1월부터 나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또는 "투자 진입 금지"로 제시하며 성장성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스트리밍 업계의 종목에 투자를 재고할 것을 권하곤 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 넷플릭스의 22년 1분기 실적은 앞으로의 성장 둔화와 역성장을 우려하게 만드는, 어쩌면 이것이 시123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는 이미 진행중이었다. 거기에 러시아 서비스 중단, 오징어게임과도 같은 대박 컨텐츠의 부재, 라이벌 기업들의 성장 등이 넷플릭스에 대한 독보적인 장점(구독제 무제한 시청 특권)을 평준화시켜버리고 있기에 유입 구독자 수도 많았겠지만 반대로 유출될 구독자 수도 많을 것임을 암시했고,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그대로 보이고 말았다.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만 보고 먹고 살지 않음을, 동시에 여러 소비도 해야 하고 여행도 하는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애플과 아마존, 구글이 넷플릭스를 무너뜨릴 것이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AMD가 인텔을 무너뜨린 것처럼.

나는 넷플릭스나 디즈니처럼 OTT에 거의 모든 사업이 집중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리는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오늘 아침 장마감 후 25%의 대폭락을 또 한 번 보였을 때, 오늘 내게 연락을 줬던 몇몇 분들에게 그래도 투자하지 말 것을 권하곤 했다. 잠깐의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한 단타의 방식으로 접근했다가 장기적으로 또 물릴 위험이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테슬라가 연간 60%의 성장을 보일 때, 지난 1분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발표하며 이후 주가가 폭등할 것을 예언하는 글도 썼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위협과 금리 인상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날 것을 누가 정확히 적중했겠는가.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업종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시라.

넷플릭스와 테슬라, 애플 등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다.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겨우 몇 달러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네티즌과 주변의 반응은 "아주 돈독이 올랐구나" 등과 같은 반응이었다. 테슬라, 애플의 경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후에 흘러간 양상은 사람들은 넷플릭스의 구독에 대한 거대한 회의감을 가지며 실제로 몇몇은 구독을 취소했다는 것과 테슬라, 애플의 가격 인상은 욕을 하면서도 본인들의 품위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소비자에 대한 가격결정권을 기업이 쥐고있을 때, 우리는 그 기업이 투자해도 좋은 자산임을 어느정도는 진단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나는 넷플릭스보다도 차라리 애플tv와 아마존프라임, 유튜브를 동시에 운영하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의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업으로 하는 것은 잠깐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그 성장세는 한계가 거의 명확하기 때문이다. 지구인 80억 모두가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될 것이라고 어느 누가 생각하는가, 물론 그런다면 난 지금이라도 집도 팔고 대출도 받아서 돈을 쓸어모아서 넷플릭스 개별 종목의 3배 레버리지까지도 사겠지만 우리는 그 전에 넷플릭스가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닌 배당주가 될 것임을 어느정도는 짐작하지 않던가.

넷플릭스, 몇 달 뒤를 생각해봐도 지금이 가장 비쌀 때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여전히 "매도/투자 진입 금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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